제목
출혈성패혈증(Hemorrhagic septicemia)
  • 등록일2023-07-19 16:34:13
  • 작성자 동물위생시험소 [ 왕영훈 ☎053-310-5530 ]
내용
4. 출혈성패혈증(Hemorrhagic septicemia)


출혈성패혈증은 주로 소나 버팔로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Pasteurella multocida의 감염에 의한 전신피하, 장기의 장막면에 정상출혈을 동반하는 패혈증상의 급성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고, 현재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행하고 있어서 축산경제에 큰 피해가 있음.

가. 원인체
  • 파스튜렐라 멀토시다(Pasteurella multocida) type B 또는 E
  • 건조, 일광에 대하여 저항성이 약하며, 외부에서 오랫동안 살 수 있음.
 
나. 전염경로
  • 호흡기나 경구를 통하여 감염됨,
  • 발생우와의 직접 또는 깔집 우상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감염됨.
  • 건강한 동물의 상부기도에 보균율은 1.5~44.4%이며, 이것으 감염원이 됨.

다. 발생 및 증상
  • 보통 장마철에 발생이 많고 심한 유행을 일으키는 질병이면서도 발병에는 환경, 개체의 조건도 관여되고 있음.
  • 이환율은 30~60%이며, 환축은 대부분 폐사함.
  • 이환우군에서는 유행은 7~10일 후에 끝남.
  • 심급성
   - 별다른 증상없이 돌연 폐사함.
   - 특별한 소견이 없음.
  • 급성
   - 발열(41~42℃), 원기소실, 반추정지, 유연, 유루, 점액양비즘, 하악, 목 등이 종창됨,
   - 기침과 호흡촉박 지속, 휭와, 체온이 떨어지고 죽게 됨.
   - 발병부터 폐사까지의 경과는 보통 수시간에서 2일간임.
   - 하악, 경부, 흉전의 피하에 교양침윤이 인정됨.
   - 위벽, 장관의 장․점막면, 심막 등에 광범한 충출혈점이 보임.
   - 폐에 충혈, 부종, 섬유소성 심외막염이 인정됨.

라. 진단
  • 야외진단법으로 빠른 질병경과를 취하며,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고 목과 하악부위의 수종성 종창이 특징임.
  • 원인체 분리
   - 발병우의 혈액 또는 실질장기의 도말을 만들어 염색, 검경실시.
   - 혀액한천배지에 배양 분리균은 생화학적 성상과 혈청형별을 실시.
   - 생전에 채취한 비강액 또는 사후시간이 경과한 재료에서는 이 균의 순수분리 되지 않으나 심혈을 배양하면 순수하게 균이 분리됨.
   - 순수분리를 위하여 항생물질이 포함된 선택배지를 사용하거나 재료의 유제를 마우스의 피하, 복강내에 접종하며, 이 균이 존재하면 접종마우스는 1일 이내에 죽게됨.
   - P.multocida B2는 마우스, 토끼에 대하여 병원성이 강하지만 닭에는 병원성이 없으므로 진단에 도움이 됨,
  • 혈청학적 진단으로 급성 경과를 취하기 때문에 혈청학적 진단은 실용성이 없음.
  • 감별진단
   - 발생상황 및 증상의 파악이 중요함.
   - 탄저에서와 같이 혈액의 tar양 변화가 없음.
   - 기종저, 악성수종에서와 같은 근육의 병변이 업음.

마. 치료
  • 이 병은 심급성 또는 급성경과를 위하기 때문에 알맞은 치료법이 없음.

바. 예방 
  • 백신접종이 효과적 : 나라별로 유행하고 있는 균주를 사멸시켜 백신주로 이용,
  • 접종한 소는 1~3주후에 감염방어 효과가 나타남.
  • 면역지속기간은 백신종류에 따라 3~9개월임.
  • 생균백신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음.

사. 인체에 미치는 영향
  • 사람은 감염되지 않음.
  • 파스튜렐라 멀토시다의 다른 혈청형이 인체감염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