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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중독 예방] 집단 식중독 연례행사처럼 되어서는 안 돼 - 대구일보
  • 등록일2018-04-27 00:00:00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경북 구미지역 일부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철저한 위생감독이 절실하다.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평초교 학생 10명이 지난 19일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구평남부초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무려 222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106명이 다음날 결석하자 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 대상물을 채취하고 학교 급식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원인이 파악 안 돼 급식만 잠정 중단한 상태다.


사고가 난 두 학교 급식업체는 지역 2개 농협에서 식재료를 구입했고 해당 농협은 나머지 92개교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두 학교만 증세가 나타나 관련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식중독은 전파가 빠르다.


초기에 명확하게 원인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최근 갑작스런 고온이 식품 관리와 유통 전반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았는지도 의구심이 든다. 물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감염 경로는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더 이상 집단발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급식재료 관리 및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도 필요하다.


그간 우리나라 급식 현장에는 비리가 만연해 있었고 보건당국에 의해 적발된 급식업체들이 사법처리된 경우도 수두룩하다.


저가 또는 저질 수입식품이 대거 식재료로 공급된 사건마저 있었다.


일부 급식소에서는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지난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교육부 학교급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식중독에 걸린 학생은 1만293명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대구경북에서는 1천155명이나 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초중고 1만1천200여 개교에서 600만여 명이 학교 급식을 이용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하절기가 곧 다가온다.


하지만 집단 식중독 사태가 마치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돼선 안 된다.


지금은 급식업체 전수조사에 미리 나설 때라고 여겨진다.


각급 학교마다 식자재 관리나 조리시설 위생관리 실태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불량 식자재와 비위생적 급식환경의 이면에 불법적인 급식비리는 없는지 등 지속적인 단속도 펼쳐야 할 시점이다.


구미 일부 초등학교 집단 식중독 사태는 총체적 점검이 요구된다.


만에 하나 비리가 있다면 엄중 책임을 물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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