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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 지정 : 보물
  • 한자명 : 尙州 化達里 三層石塔
  • 유형분류 :유적_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 시대 : 통일신라
  • 지정일 : 1935-05-24
  • 소재지 :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417-4
기단(基壇) 구조(構造)에서부터 탑신부(塔身部)에 이르기까지 이례적(異例的)인 구성을 보이는 석탑이다. 즉 기단부는 단층기단 같이 보이나 이것은 단층로 보아야 할 것인지 혹은 일부 부재(部材)의 일실(逸失)로 인한 변형(變形)인지 알 수 없다. 지대석(地臺石)은 8석으로 되었고 그 위에 역시 8석으로 된 하층기단 갑석(甲石)에 해당하는 부재가 있어 그 상면에 각(角)ㆍ호(弧)의 몰딩이 있다. 이 부재로 보면 하층기단 면석이 있어 이중기단을 형성하였던가 생각된다. 갑석 위에는 대소 8석으로 기단 신부를 짜되 중앙에 탱주(?柱)를 표시한 작은 석재를 두고 그 좌우에 우주(隅柱)가 있는 대석(臺石)으로 구성하였다. 이 위의 갑석은 4석으로 덮었고 상면에는 약간의 경사(傾斜)를 두고 중앙에 탑신(塔身)을 받기 위한 각형(角形)일단의 몰딩이 있는데 이 갑석은 이례적으로 넓어서 신부보다 상당히 두출(斗出)되었음을 본다. 탑신부(塔身部)의 옥신과 옥개석은 각각 2석으로 되었으며 초층 옥신은 특히 광대하여 그 높이가 기단 신부고 95cm 임에 비하여 126cm 로서 기단 신부보다도 높은 이형(異形)이 되었다. 이층 이상의 탑신은 통식(通式)을 따라 체감(遞減)되었으며 옥개석도 이를 따르고 있다. 옥개받침은 초층과 이층이 5단이나 삼층은 4단으로 줄었고 옥개 상면의 탑신을 받기 위한 괴임도 각층 일단으로 줄었다. 추녀는 직선을 이루고 전각(轉角)에 이르러 반전(反轉)은 강경(强勁)하며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다. 상륜부(相輪部)는 전실(全失)되어 남김이 없다. 이와 같이 석탑은 그 비례 수치에 있어 불균형(不均衡)을 초래(招來)하였고 기단부의 부재 일실은 더욱 기형(奇形)을 만들었다. 또한 탑신 괴임이 일단으로 줄고 삼층 옥개 받침이 사단으로 줄어든 점은 탑신부의 웅혼준경(雄渾遵勁)함 만으로 회복할 수 없는 시대적인 하강(下降)을 뜻하는 것이니 따라서 이 탑은 건립을 통일신라(統一新羅)시대 중기 이후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이 탑의 기단 갑석에는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이 있는 바 이 탑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지만 이 탑이 속했던 가람(伽藍)의 유물로 보아야 할 것이고 탑의 동측에 사벌왕릉(沙伐王陵)이라고 칭하는 거대한 분묘가 있으나 이 탑의 소재지인 사벌면이 사벌국(沙伐國)의 고토(故土)이고 보면 이곳에 왕릉(王陵)이 전하여 이상할 바 없으나 여지승람(輿地勝覽)에 기록된 왕릉의 위치와 다른 바 있으니 어찌 된 까닭인지 모르겠다.

학술자료

  • 1. 경상북도의 석탑Ⅷ(2014년 발행)
    조사보고서 / 저자 : 국립문화재연구소 / 발행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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