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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렁가시붉은새우 시험·연구

추진배경

동해안의 도화새우과 새우류는 울릉도, 경북 및 강원 연안에 서식하는 동해 특산 냉수성 새우로 세계적으로도 경제적 대상종이다. 물렁가시붉은새우는 우리나라 동해안에 분포하며, 동해연안에서는 홍새우로 불리고, 가격이 매우 높아 고급품종으로 분류되나 자원량 적어 통발과 기선저인망에 다른 어획물과 함께 소량 혼획되므로 동해안 수산물 특화품종의 인공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분류학적 위치

  • 십각目 Order Decapoda
  • 도화새우科 Family Pandalidae
  • 물렁가시붉은새우 Pandalopsis japonica
  • 물렁가시붉은새우
    [물렁가시붉은새]
  • 가시배새우
    [가시배새우]
  • 진흙새우
    [진흙새우]
[그림 1. 동해 주요 새우류]

생태 및 습성

한해성 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에서 분포하며, 오호츠크해, 시베리아와 일본 홋카이도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속초, 주문진, 울릉도 등지에서 출현하며, 연주로 연안 통발에서 어획되고, 동해안의 주요 상업종이다.

서식분포는 수심 60~650m로 알려져 있으며, 가을이 되는 9~10월경부터 난을 복지에 가지나 난 성숙단계 중 부화 직전의 발안란을 가지는 주 산란기는 2~3월경이으로 산란장은 수심 100~1,000m의 해역으로 추정된다.

성장은 수컷이 두흉갑장 25mm, 전장 125mm이며, 암컷은 두흉갑장 30mm, 전장 150mm 정도로 부화하여 성장한 후 먼저 수컷으로 성숙하고, 이후 더욱 성장하여 성숙체장에 이르면 암컷으로 성전환한다. 이후 난을 가진 암컷으로 성숙하고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복지에 난을 가지며 난을 성숙시킨 후 부화시킨다.

사업개요

  • 기 간 : ’13~’15년(3개년)
  • 장 소 : 어류생산1동, 한해성어패류동
  • 주요내용
    • 종자생산을 위한 성숙적기 연구 및 성숙한 어미 확보
    • 초기 유생기의 적정 먹이생물 영양강화법 규명
    • 온도 및 먹이별 성장과 탈피에 관한 기초연구 수행
      • 적정 사육환경 및 먹이계열 규명
    • 인공 종자생산에 의한 상업적 가치와 양식기술 개발 모색

추진실적

성숙적기 규명 및 어미 확보

울진군 죽변리 수심 80~100m 해역에서 통발로 어획된 새우로 암컷의 외포란 색깔이 주황색으로 부화직전의 암컷 구입

  • 새우 포획 해역
    [새우 포획 해역]
  • 선별된 어미
    [선별된 어미]
  • 사육중인 어미
    [사육중인 어미]
[그림 2. 어미 새우 확보]

포란난은 성숙함에 따라 크기가 커지고, 원형에서 타원의 형태로 변함

포란난의 형태 변화 - Green(원형) → Light Green(원형에서 타원형으로 약간의 변화) → Yellow(타원형에 가까워지기 시작함, 까만 눈도 보임) → Orange(타원형, 까만 눈 선명하게 보임)
[그림 3. 포란난의 형태 변화]
유생의 형태 변화 - Zeoa I → Zeoa II → Megalopa → Post Larva
[그림 4. 유생의 형태 변화]
유생의 두부와 미절 형태 변화 -  미절 :  Zeoa I(미절 부분이 하나로 뭉쳐져 있다) → Zeoa II(미절 부분이 하나로 뭉쳐져 있으며 크기가 커졌다) → Megalopa (미절 부분이 갈라져 있다)/  - 두부 : Zeoa I(두부가 타원에 가깝다) → Zeoa II(두부가 타원에서 몸통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에 가깝다) → Megalopa(두부가 날렵해 지면서 몸통쪽으로 삼각형 형태이다)
[그림 5. 유생의 두부와 미절 형태 변화]
성숙적기 규명 및 어미 확보
  • 수온별, 먹이별 탈피기간, 성장 및 생존률 규명
    • 알테미아와 바지락 혼합구가 단독 급이구 보다 생존율 양호
그림 6. 먹이 종류별 생존율(사육일수 60일 이후) - 알테미아(87.5%), 바지락(90%), 혼합구(90.5%)
[그림 6. 먹이 종류별 생존율]
  • 부화 후 공식예방을 위한 부착기질 개발
    • 부착기질을 투입한 실험구에서 생존율이 높게 나타남
    • 유생 대부분 부착기질 및 부착기질 밑면에서 주로 생활

[표 3. ´06년~’14년 채란 및 생산량]

실험구형태마리수폐사(마리)생존율(%)
부착기질 투입구 (1mm 망목+플라스틱망)부착기질 투입구 (1mm 망목+플라스틱망)2881296.0
부착기질 미투입구 (1mm 망목)부착기질 미투입구 (1mm 망목)2742691.3
인공 종자생산 및 자원조성
  • ’13년 어린새우 5만마리 종자생산 및 자원조성
    • 영덕군 대진리 해상 수심 37m 지점
  • ’14년 어린새우 10만마리 종자생산 및 자원조성
    • 울진 연안 왕돌초 해역
  • 종자 방류 시 생존율 극대화를 위한 저층 방류시스템 개발
인공 종자생산 광경
[그림 7. 인공 종자생산 광경]
선장에서 호스를 이용한 저층방류 시스템 개요도 - 수심 37m 깊이에 방류
[그림 8. 선장에서 호스를 이용한 저층방류 시스템 개요도]
수중 방류 광경
[그림 9. 수중 방류 광경]

문제점

물렁가시붉은새우는 동해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한해성 새우로써 사육 및 관리를 위해서 6~8℃ 정도의 사육수 유지 및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 연구소에서는 한해성어패류 생산동의 순환여과시스템에서 저수온으로 관리하여 어미새우 관리 및 종자생산하였으나, 5월이후 자연 수온 및 기온이 증가하면서 냉각기의 가동기간이 길어져 사육수온 유지에 매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새우 자원량이 적어 종자생산을 위한 어미 새우 확보가 어려웠고, 어미의 외포란이 부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며, 포란수가 적어(마리당 400개 정도) 대량 생산을 위한 부화유생의 대량 확보가 어려웠다.

향후계획

종자생산시 유생의 생존율 극대화를 위해서 적정 수온의 취수원 개발이 절실하므로 한해성 특화품종 생산시설 건립시 연중 15℃ 이하의 저층수를 취수 할 수 있는 취수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저수온의 취수원 개발후 대량 종자생산을 위해 외포란을 가진 어미 새우를 연중 사육 관리하여 부화유생을 대량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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