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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시/이야기

제목
[시] 묵납자루
작성자
관리자
내용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어느 신선이 
신비로운 몸짓으로 유영하는 널 
이 강에 놓아 주었더란 말인가 

세간의 화첩으로 볼 수 없는 얼굴 
세필로도 치기 힘든 정교한 몸매 일랑 
신비하고 멋스러운 오군자네 그려 

선녀가 빚은 옥 벼루에 
금묵 입혀 널 지으니 
비단처럼 고운 몸이 어찌 아닐까 

널 보는 한식경은 
서당에 글 읽는 소리 귓전에 맴 돌듯 하고 
시공 너머 무릉도원 떠 온 듯싶다 

심산유곡 맑은 정기 몸에 지니고 
묵향 듬뿍 배어나는 꼬리 춤 하며 
혼을 실은 오군자속 너의 자태는 
동서에 없는 묵납자루 
너 하나 뿐 이리. 


자료출처 : 글/(사)한국관상어협회 마켓팅본부장 
삼일민족정신선양회 기획관리운영위원장 
詩人 星雨 배 문 석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묵납자루
- 학명 : Acheilognathus sign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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