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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시/이야기

제목
[시] 버들붕어
작성자
관리자
내용
종일을 
수초 틈에 몸을 감추고 
초롱같은 눈망울로 세월을 엮어 
수줍은 듯 유혹하는 너의 자태여 

매일 보는 네 모습은 
너무 고운데 

밤마다 
별빛 감아 그리 되었나 
새벽이슬 
미역 감아 그리 되었나 
시집갈 양 
양 볼엔 푸른 곤지에 
번득이는 호사비늘 비단 같구나 

한나절 
나들이길 치장할 때는 
등, 배로 꽃 댕기 늘어뜨리고 
날렵하게 유영하는 너의 몸매에 
볼수록 정이 들어 
보고 또 본다 

이제는 
인간 앞에 선 귀한 몸으로 
금지옥엽 보호받을 
어항속의 천국물고기여 
버들붕어여. 

자료출처 : 글/(사)한국관상어협회 마켓팅본부장 
삼일민족정신선양회 기획관리운영위원장 
詩人 星雨 배 문 석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버들붕어
- 학명 : Macropodus chinensi
- 영명 : rotailed paradise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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