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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의 폐해

외래어종의 폐해

생물은 원래 일정한 분포 범위 안에서 살고 있으므로 어느 한 생물종이 다른 지역으로 옮겨지면 그 전의 서식조건과 환경이 달라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연히 좋은 조건을 만나면 급속히 번성하여 서식처나 먹이 섭취과정에서 다른 생물 종에 연쇄적으로 변화를 초래하여 결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외국에서 도입되어 국내 하천 및 댐호나 저수지에 출현하고 있는 외래 담수어는 이스라엘 잉어 외에 11종이 있다. 이들 대부분은 양식을 위한 자원 조성용으로 도입된 어류인데 그 중 현재 정착하여 담수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종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민물고기 생태관 표석
  • 파랑볼우럭(블루길)

파랑볼우럭(블루길)은 미국이 원산지로 늪이나 호수에 사는 육식성 어류이다. 1969년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어 한강, 팔당댐 부근에 방류되었다. 10여년이 지나면서 팔당댐, 대청댐 등에서 우점적으로 출현하여 우리나라 고유종을 비롯한 담수어의 알이나 치어 및 새우류를 대량으로 섭식하여 어류 다양성이 크게 감소되고 있다. 큰입우럭(배스)도 미국이 원산지이며 육식종으로 공격력이 매우 강하고 성질이 사납다. 1973년 미국으로부터 자원 조성용으로 도입하여 한강 중류에 방류된 후 현재 한강의 중하류, 충주호, 대청호, 낙동강 및 섬진강에도 점점 우세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재래종 어류의 치어 및 다른 소형무척추동물을 대량으로 섭식하여 하천의 생물다양성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

올해 낙동강 환경유역청 어류분포조사에서도 이들 두 어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8%로 밝혀졌다. 떡붕어는 수심이 얕은 수초 주변성 어종으로 수초 주변을 생식장이나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토착어들에 대한 강력한 경쟁어종이다. 특히 산란기가 토착 붕어나 잉어보다 다소 빨라 산란장을 먼저 장악하는 경향이 있다. 1972년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후 전국에서 출현하면서 일부 저수지나 댐호에서는 재래종의 붕어보다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잉어(향어)는 이스라엘에서 식용으로 개량한 잉어의 품종으로 1973년부터 이스라엘에서 도입하여 소양댐에서 가두리양식을 시작한 후 지금은 전국 각지의 댐호에서 양식하고 있다. 소양댐에서는 가두리양식에서 빠져 나간 무리들이 재래종 잉어와 교잡하여 잡종개체가 생기면서 재래종 잉어의 집단이 감소되고 있다. 초어는 중국이 원산으로 1970년에 대만과 일본으로 수입되어 청평과 진해의 양식장에서 사육하면서 전국 하천에 방류되어 일부 정착, 어류 서식지를 교란시키고 있다. 무지개송어는 미국이 원산지로 1065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과 일본 그리고 덴마크로부터 도입된 후 많은 양의 치어를 생산하여 한강수계에 방류되어 일부 수역에 정착하고 있으며 무지개송어와 토착 송어류간의 잡종형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원산지가 미국동부인 황소개구리는 1960년 일본으로부터 식용을 목적으로 도입하였으나 양식에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후 10여년이 지나는 동안 하천과 저수지에 정착하여 우리나라 중남부 담수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토착어종의 형질변화 유전적인 잠식, 잡종강세 등이 우려되므로 이에 관한 동물지리학적 및 유전학적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아래 표는 외국에서 도입된 외래종의 도입시기와 도입된 나라를 나타낸 것이다.

외국에서 도입된 외래종에 대하여 어종명, 이식국가, 이식시기 순으로 나타낸 표입니다.
어종명이식국가이식시기
블루길일본1969
배스미국1973
이스라엘잉어이스라엘1973
초어일본, 대만1963
백련어대만1963
무지개송어일본1965
대두어대만1967
떡붕어일본1971
찬넬메기미국, 일본1972
황소개구리일본1973

베스와 블루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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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날짜 :
  20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