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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꾸준한 운동이 어깨수명 늘린다
  • 등록일2003-10-31 15:23:51
  • 작성자 관리자
내용
 (::나이 · 직종 안 가리는 통증 예방과 치료::)

컴퓨터 프로그래머 김모(37)씨는 3개월 전부터 아침에 일어나면어깨가 묵직한 증상이 생겼다. 그저 ‘직업병’이거니 했는데 요사이에는 어깨, 목 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통증이 심해졌다. 일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병원을 찾았더니 진단은 오십견이었다.

최근 정형외과 등에는 컴퓨터 작업이 많은 30,40대 직장인들을중심으로 이런 오십견 증상이 많이 나타나 ‘삼십견’ ‘사십견’이란 새로운 진단명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테니스나 골프 같은 운동을 자주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호발하고 있다.

프로골퍼 김미현의 경우도 한때 ‘오십견’ 증상으로 컨디션이난조에 빠진 적이 있었다. 과도한 어깨 관절 사용으로 조직에 염증이 생긴 탓이다. 반대로 앉아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종의 경우엔 어깨관절 근육이 약화되어 통증이 오기 쉽다.

실제로 최근 삼성서울병원 이강우교수팀이 지난 8년간 오십견 환자 1817명을 대상으로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가 10명중 3명 꼴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십견의 정식 의학용어는 유착성 관절 낭염.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부상이나 원인 모르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은 어깨의 움직임에는 이상이 없고 단지 통증만이 있다. 그러다가 차차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어 머리 빗기가 힘들거나 블라우스뒷단추를 끼우기가 힘들어지고 팔을 돌리기 어려운 불편함을 겪게 된다.

여기서 발전하면 밤에 잘때 통증이 더 심해져 아픈 쪽으로는 돌아 눕지도 못하게 된다. 결국에는 어깨 움직임에 제한이 와서 팔을 들어 올리려면 어깨를 움츠려야만 가능하게 된다.

오십견의 치료는 통증 완화에 1차적 목적이 있다. 종래에는 안정, 온열,운동요법 등 보존적인 치료에만 국한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성상신경절차단, 견갑상 신경요법, 관절강내 약물투여 등을시행함으로써 운동치료시 생길 수 있는 통증을 줄이면서 운동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둘레가 4.5㎜ 되는 내시경을 넣어 관절의 오그라든 부위를 늘려주는 수술을하기도 한다. 이때 시술시간은 30분정도.

운동선수에게 많이 쓰이는 테이핑 요법도 효과적이다. 테이프를이용, 관절 주위에 인공 근막을 만들어 관절과 근육을 보호하고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선 굳어진 근육을 풀어 주는데 효과적인 모과를이용하면 좋다. 증상이 가벼우면 모과 20g, 강황 12g, 계지 12g에 물 한사발을 붓고 1시간 쯤 달인 뒤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강황, 계지 등은 약재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오십견 환자가 주의할 점은 수면자세다. 평소 아픈 쪽 어깨가 눌리지 않도록 잠을 자야지 그렇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될 뿐아니라 견갑골이 비뚤어지는 빌미가 된다. 또한 운동을 할때는 반드시 온습포나 헝겊에 싼 볶은 소금으로 열 찜질을 한 뒤에 관절 주위 인대나 근육이 충분히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해야무리가 없다.

하지만 오십견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 꾸준한운동이다. 대부분은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운동을 기피하게 되지만 그럴수록 어깨 근육이 더 굳어져서 치료가 어려워진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수건이나 작은 물병을 이용해서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동작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다.(사진)

그 밖에도 손을 꽉 주먹쥔 상태에서 손바닥을 최대로 벌리는 동작을 하루에 10회 이상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혈액 흐름이 좋아져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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