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첫 여성경찰서장 홍태옥씨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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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첫 여성경찰서장 홍태옥씨
- 등록일2004-02-04 09:15:46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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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첫 여성경찰서장 홍태옥씨(한계레펌)
강원도내 첫 여성경찰서장으로 발령받은 홍태옥(51) 태백경찰서장이 28일 부임했다.
홍 서장은 “뛰어난 자연환경과 따뜻한 인심을 가진 탄광촌 태백의 주민들과 힘을 합쳐 청정치안
을 유지하는데 앞장서겠다”며 부임소감을 밝혔다.
홍 서장은 여성경찰서장을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얼마전 까지만 해도 특이하게 생
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제는 많은 여성경찰관들이 치안 일선에서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그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여성경찰서장이 아닌, 한 사람의 경찰서장이 부임했다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과거에는 경찰사회에서 여성경찰관들이 소외된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남녀 차별이
거의 없어졌다”며 “자칫 뚜렷한 상하간의 위계질서와 남성적인 박력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조직
내의 부작용을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자상함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여경 공채 1기로 경찰에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태백/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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