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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여성 카피라이터 1호
  • 등록일2003-01-14 10:25:13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광고.홍보대행 등 PR업계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들은 엄청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경쟁사와 마주쳐 고객을 유치해야 하고 밤에는 고객 접대를 위해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광고대행사는 남성 영역이라는 터부가 여성 CEO들을 괴롭힌다.

이 때문에 광고업계에서 여성 CEO들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이에 비하면 홍보대행사는 수월한 편이다. 여성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걸이 많다. 직원의 80% 이상이 여성이기도 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여성 CEO가 중.고교 및 대학을 미국에서 졸업해 영어에 능숙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매출 1백억원 이상 39개 광고 대 행사 중 유일한 여성 CEO인 웰콤 문애란(49)대표는 여성 카피라이터 1호 출신이다.

서강대 신방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에서 시작, 코래드를 거쳐 박우덕 현 웰콤 사장과 1987년 창업했고 지 난 4월 대표이사가 됐다.

웰콤은 지난해 매출 1천7백50억원으로 광고업계 6위다. 재벌 계열사가 아닌 독립 광고대행사 중에선 1등이다. 文대표는 여성 CEO로 눈에 띄기보다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프로냐, 프로가 아니냐는 식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한다.

카피라이터 시절 수많은 히트 광고 카피작을 많이 만들어 냈다. 대우차 레간자 광고 의 쉿, 소리없이 강하다는 히트작이 그의 작품이다. 문화방송의 유명한 드라마였던 수사반장 팀을 동원해 위장병 잡혔어를 외쳤던 겔포스 광고 등 20여개의 히트작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文대표는 광고를 소비자와 브랜드(상품)를 사랑하게 해 주는 관계로 정의한다. 광고인은 크리에이티비티(창조성)가 생명이라고 단언한다.

크리에이티비티가 떨어지면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게 프로 광고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여성스러움 속에 맺고 끊는 것이 명확하고, 꼼꼼히 따지는 경영인으로도 정평나 있다.

요즘은 프로 광고인을 키워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文대표는 마당발로도 유명하다. 와인.댄스.음식 등 각종 소모임을 통해 재계는 물론 문화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

월드컵 대표팀 감독이었던 히딩크 열풍과 함께 유명해진 아이디어 컨설턴트의 다이아나 강(47)사장은 히딩크 못지 않은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외교관이 꿈이었던 그는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어머니인 바바라 부시가 졸업한 명문 스미스 여대 출신이다.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사도 받았다. 졸업 후엔 기업 이미 지통합(CI) 분야의 세계적 회사인 L&M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유명 여성 경제인과도 교분이 두텁다.

L&M의 한국 지사장으로 94년 귀국한 그는 외환위기로 지사가 문을 닫으면서 99년 현재 회사를 설립했다. 처음 맡은 일은 축구협회의 한.일 월드컵 해외 홍보였다.

이를 계기로 히딩크의 마케팅 총괄 대행도 겸하게 됐다. 직원은 모두 12명. 크라이슬러 코리아와 화이자 등 10여개 회사의 홍보를 맡고 있다.

강사장은 구매 고객층을 세분화해 차별화하는 전략적 홍보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P&G.노바티스제약.아우디 등 15개사의 홍보를 대행하는 시너지커뮤니케이션즈의 정현순(35) 사장은 연세대 신방과 출신이다. 초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녀 영어에 능통하다. 매켄에릭슨코리아에서 시작, 조선호텔.리츠칼튼 홍보팀장을 역임했다.

鄭사장은 앞으로 고객의 홍보전략을 세우고 홍보에 따른 효과를 측정해주는 종합 홍보컨설팅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기관이나 국내 기업은 여성 사장에 대한 신뢰가 외국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IT.벤처기업 홍보대행사로 유명한 드림커뮤니케이션 한희숙(36) 사장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한 뒤 하얏트호텔.아시아나항공.LG전자에서 해외 홍보를 담당해 온 해외 홍보 전문가다.

지난 7월 이 회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韓사장은 해외 홍보 전문을 살려 국내 기업의 해외 홍보 프로젝트 수주에 힘을 쏟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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