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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2022.10.12

 영호남 문화예술로 뭉쳐 새로운 지방시대 이끈다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영호남이 문화로 뭉친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11일 새마을광장 등 경북도청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문화와 예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영호남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마련했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가져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함께 제안해 성사됐다는 후일담이다.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상생화합 비전선포식과 영호남 화합콘서트를 연다.

부대행사로 영호남 상생장터, 영호남 사투리큰잔치,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문화예술교류전, 유네스코 문화유산 교류답사, 매거진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체육 우호교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5시 40분부터 새마을광장에서 열리는 상생화합 비전선포식은 경북과 전남의 상생과 희망을 음악예술로 표현한 경북도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대표의 비전선언문 낭독, 양 도지사 및 도의장의 비전선언문 서명으로 이어진다.

영호남 상생비전선언문에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서로 협력하자는 데에 경북과 전남이 뜻을 같이 하고 그 의지를 담았다. 

이어 동서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는 영호남 화합콘서트 무대가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송가인, 진성, 박창근, 이찬원을 비롯한 영호남 지역출신 대중가수 12명이 무대에 올라 국민의 애환과 희망을 담은 가요를 열창하고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대중공연예술을 통해 양 지역민들이 하나 되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새마을광장에서 열린 비전선포식과 화합콘서트에는 전남지역의 유림,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전남 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민들과 함께 교감하며 동서의 화합을 다진다.

부대행사의 하나인 영호남 상생장터는 11~12일 이틀간 도청 경화문 주차장에서 열리며, 경북과 전남 지역의 50여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한다. 

상생장터에는 작은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장터를 찾는 구매객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향토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11일부터 1주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도청 안민관 1층 전시실에선 영호남 미술교류 전시회가 열리며, 안민관 1층 전시실에서 영호남 사투리 경연대회 수상작품 관람도 가능하다.

11일 동락관 야외공연장에는 경북과 전남의 청소년 e스포츠 친선전이 열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화는 치유와 소통의 힘을 갖고 있다. 영호남의 문화역량을 압축적으로 선보이는 이번 화합대축전을 통해 우리 영호남 지역민들은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다”며 “이러한 소통과 화합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