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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유산

죽농 서동균 기명절지도 10폭 병풍

기본 등록정보

제목
죽농 서동균 기명절지도 10폭 병풍
종류
유형
병풍
시기
1958년[무술(戊戌)]
문자/언어
한자
키워드
서동균, 기명절지도, 병풍
이 병풍은 1958년(무술) 죽농 서동균(1903~1978)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를 10폭의 병풍으로 제작한 것이다. ‘죽농(竹農)’, ‘죽농사(竹農寫)’, ‘죽도인(竹道人)’, ‘죽농시호(竹農試毫)’, ‘죽농작(竹農作)’ 등의 서명이 확인된다. 이 기명절지도는 서동균이 자신만의 화풍을 수립하던 1950년대에 제작된 것이다. 기명절지도는 진귀한 옛 그릇과 화초, 과일, 채소류를 소재로 그린 그림으로 정물화의 성격을 지니며 기명도(器皿圖), 절지도(折枝圖)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서울에서 유행했는데 대구에서는 20세기에 지속적으로 그려졌다. 서동균은 20세기 대구 전통 화단에서 문인화의 한 갈래로 기명절지화가 그려지는 데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동균은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1862~1936)와 긍석(肯石) 김진만(金鎭萬, 1876~1933) 등의 기명절지화를 계승하면서 자신의 독특한 화풍을 이루었다. 서동균은 서예와 사군자화의 필법과 묵법을 기명절지화(器皿折枝畵)에 적용한 사의(寫意)적 문인화풍을 위주로 하면서 색채와 서양화의 명암법을 절충하여 사실성을 부여하였다. 서동균의 감각적인 문인화풍 기명절지화는 이후 대구 화단 기명절지화의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희재(羲齋) 황기식(黃基式, 1905~1972), 긍농(肯農) 임기순(任璣淳, 1912~1994), 해정(海亭) 홍순록(洪淳鹿, 1916~1983) 등의 기명절지화는 서동균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