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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생태계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생태계에 서식하는 생물이나 생태계를 구성하는 무기물 구성요소에 영향을 주어 혼란을 야기하고 파괴한다. 오염물질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거나 장기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독성이 강할 경우 서식 생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사망에 이르게 한다. 수계의 경우 작은 연못이나 흐름이 정체된 곳에서는 서식지에 사는 모든 수생생물이 일시에 사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영향은 오염 사건 발생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경각심을 주지만 비교적 독성이 약하고 미량이 유입되는 경우는 즉시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쳐 기형 발생 등 현상으로 나타나므로 오히려 더 위험한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는 독성물질로도 작용하지만 분해가 잘 되지 않아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면서 다른 생물에게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우이다.

 

건강한 하천은 물질순환에 의한 에너지흐름이 원활하므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지만, 수질 오염이나 개발로 인해 그 기능의 일부가 마비되면 곧바로 죽은 하천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하천은 물길의 경사, 유속, 수심, 바닥의 상태, 염분의 정도에 따라 흔히 상류, 중류, 하류로 구분된다. 환경조건이 다른 상류, 중류, 하류에서는 각각 다른 종류의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물고기의 종류만 해도 상류에서는 버들치, 금강모치, 어름치, 쉬리 등 37종, 중류에서는 피라미, 붕어, 각시붕어, 모래무지 등 65종, 하류에는 염분의 영향에도 잘 적응하는 숭어, 꾹저구, 풀망둑 등 약77종의 물고기가 분포한다.

하(河)는 큰 강,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하고, 한국에서는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 비나 눈은 일부는 지표면이나 수면에서 증발하고, 일부는 식물체를 거쳐 증산(蒸散)하여 대기 중에 되돌아가고, 일부는 지하수가 된다. 그 나머지는 표류수가 되어 항상 낮은 곳을 향해서 흐르는데, 표류수는 사면(斜面)에서 최대경사의 방향을 따라 흐르므로 자연 그 흐름의 길이 생기게 된다. 이 유수의 통로가 되는 좁고 긴 요지(凹地)를 하도(河道)라 하고 하도에서의 물의 흐름을 하류(河流)라고 하며, 하도와 하류를 합쳐서 하천이라고 부른다. 하천은 수목(樹木)처럼, 줄기에 해당하는 본류와 가지에 해당하는 지류로 구성된다. 본류에 합류하는 것이 지류이며, 이와 반대로 본류에서 갈라져서 흐르는 것을 분류(分流)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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