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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잘 걸린다
  • 등록일2003-02-17 15:04:38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에 더 시달리는 것은 뇌 자각기능의 차이와 가정·사회에서의 다중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울증 발생률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내지 3배가 더 많다고 전한다.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에서도 2000년도에 미국에서 우울증으로 입원한 환자 중 61.9%가 여성, 39.1%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여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한 연구진이 이러한 차이는 남성과 여성의 ‘뇌 지각’의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며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12명의 남성과 1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약 100여장의 사진을 이용한 실험을 했다. 예를 들면 피실험자들에게 소화전과 같은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사진과 심하게 상한 손과 같은 감정적으로 불안함을 줄 수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 3주 후에 동일한 사진을 다시 보여주었는데 감정적으로 불안함을 줄 수 있는 사진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15% 이상 더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자궁 속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여성 호르몬이 뇌 구조 형성을 도울 때부터 생겨난다. 

그러나 환경, 교육 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WHO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성은 아내, 엄마, 직장인 등 다중적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에 거기에서 오는 정신적 압박감으로 인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남성보다 더 높다고 한다. 

뉴욕대 의대의 러스킨 박사는 “여성들의 경우는 우울증에 걸리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려 하지만, 남성들은 전문적 치료보다는 술과 약물에 의존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남성 우울증 인구는 오히려 ‘알코올중독’으로 보고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18∼44세의 젊은 여성들에게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우울증에 걸린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폐경전후기가 더 빨리 시작된다는 결과도 나왔다. 

현재 미국의 일부 연구진들은 WHO와 함께 28개국 약 20만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성별과 우울증의 관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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