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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식 여행자들 오세요…경북, 옛 종가·선비음식 개발 붐 - 연합뉴스
  • 등록일2018-02-02 00:00:00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종가음식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연합뉴스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기초 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색을 살린 음식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먹방`이 최근 유행하면서 미식 여행자들이 늘어난 만큼 지역 특색을 가진 음식이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경북 안동시는 지명이 들어간 음식이 많기로 유명하다.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식혜, 안동헛제삿밥 등은 안동을 찾는 외지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맛보게 된다. 특히 안동찜닭이나 안동간고등어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면서 안동이 아닌 곳에서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 종가에 전해져 오는 음식도 현대인 입맛에 맞게 개량한 상품으로 개발됐다. 종가음식은 2015년 문을 연 안동 종가음식체험관에서 맛볼 수 있다.


안동시는 또 현존 최고(最古) 요리서인 수운잡방(需雲雜方)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음식을 산업화하기로 했다.


조선 중기 안동 예안에 산 광산 김씨 설월당(雪月堂) 종가 김유(1491∼1555)가 집필한 수운잡방에는 장 담그는 법과 우유와 쌀을 끓여 만드는 `타락죽`, 솔잎으로 빚은 전통주 `송엽주` 등을 만드는 조리법이 남아 있다.


또 안동 마와 쇠고기를 참기름에 볶아 엿물을 부어 만든 보양식 `서여탕`, 쇠고기로 만드는 국수 `육면`, 영계 다리를 참기름에 볶아 솥에서 졸인 뒤 산초가루 등으로 풍미를 더한 `전계아`(煎鷄兒), 꿩고기를 넣어 만든 물김치 `치저` 등 200여 가지 요리법을 전한다.


시는 올해 와룡면에 수운잡방 체험관을 지어 관광객들이 책에 조리법이 전해지는 요리를 직접 만들거나 맛보면서 한식과 종가음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운잡방에 기록된 방식대로 술이나 식초 등을 만들어 상품화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안동에 `종가음식`이 있다면 영주에는 `선비음식`이 있다.


영주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 경북전문대 산학협력단, 영주향토음식전문가협의회와 힘을 합쳐 선비음식을 복원했다.


선비음식은 조선 시대 영주 최초 의국인 제민루에서 활동한 신진사대부 출신 명의 이석간이 쓴 식치(食治) 전문의방서 `이석간경험방`과 소수서원지 기록을 토대로 했다.


소수서원은 최초 사액서원이어서 중앙정부가 운영에 관여하고, 관직에 나간 유생들이 후배를 격려하려고 많은 식자재를 보내온 덕분에 다양한 기록이 남아 있다.


소수서원지에 기록된 영주 선비음식 대표 식자재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뿐 아니라 명태와 청어, 연어 알, 마어(삼치), 꿩, 조개(전복·홍합), 수박, 오이 등 내륙지방 음식 재료로 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때문에 영주시가 지역을 상징하는 선비와 특산물을 결합해 만든 `선비반상`은 생치(꿩)와 닭으로 만든 `치계탕`, 청어(꽁치)조림, 가오리찜, 지역 농산물로 만든 배추전, 삼색나물(가지·박·산나물), 나박김치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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