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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건칠보살반가상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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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건칠보살반가상

  • 지정 : 보물
  • 한자명 : 慶州 祇林寺 乾漆菩薩半跏像
  • 유형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건칠조 > 보살상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65-04-01
  • 소재지 :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9 기림사
우리나라에는 건칠불(乾漆佛)이 매우 희소하게 남아 있는데, 이 보살상은 조각수법도 좋고 연대도 명확하여 도상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하다. 타래머리를 한 위에 보관(寶冠)을 따로 만들어 얹었는데 당초문을 화려하게 투각(透刻)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지만 눈이나 콘, 입 등이 단아하게 묘사되어 보살의 특징 있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귀는 짧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없다. 자세는 왼손을 대좌에 짚고, 바른 다리는 대좌 아래로 내린 반가좌를 하였는데, 신선암마애보살좌상(神仙庵磨崖菩薩坐像)과 흡사하며 이런 자세로 보아서도 관음보살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어깨는 좁지만 가슴은 당당한 편이며 신체의 어디에서나 조선목불(朝鮮木佛)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천의는 양어깨를 내려와 대좌아래까지 흘렀으며, 상의(裳衣)의 자락 역시 다리에서 그냥 대좌아래로 내려온다. 의문은 간략한 몇 가닥의 철(凸)선이 형식적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복부(腹部)의 큼직한 띠매듭은 수평적으로 처리되고 있다. 가슴에는 목걸이를 장식하였는데 세 가닥의 영락띠가 내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얼굴이나 신체 그리고 의문 등 모든 수법이 조선목불(朝鮮木佛)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특징 있는 조선관음상(朝鮮觀音像)이라 하겠다. 그런데 최근에 이 보살상의 하대상면(下臺上面)에서 묵서명(墨書銘)이 발견되어 이 상(像)의 유래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 홍치이사년(弘治二四年) ○○정월(正月) 시지(始至) 사월초팔일(四月初八日) 신라함월산서수암(新羅含月山西水庵) 당주조(堂主造) 낙산(洛山)○ 관음보살조불(觀音菩薩造佛)······ 이 명문(銘文)에서 보다시피 이 상(像)은 1501년에 조성되었다고 추정된다.

학술자료

  • 1. 南北 觀光總覽 : 交通.觀光.登山.낚시.골프.避暑地.綜合안내(1992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박세준 / 발행처 : 우성기획
  • 2. 관광레저 365일 . 제8권 , 경북.대구(1993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한국자료정보사 / 발행처 : 한국자료정보사
  • 3. 그곳에 가보고 싶다 . 11 , 경북.달구벌(1997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케이디아이씨 관광정보팀 / 발행처 : 한국자료정보사
  • 4. (국보·보물) 문화 유산을 찾아서 : 경주시·대구광역시(2013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김광호 / 발행처 : 혜성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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