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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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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

  • 지정 : 보물
  • 한자명 : 龜尾 大芚寺 乾漆阿彌陀如來坐像
  • 유형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건칠조 > 불상
  • 시대 : 고려
  • 지정일 : 2010-02-24
  • 소재지 :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1090
대둔사는 몽고항쟁 이후 대둔사의 사암인 청련암을 개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대둔사는 고려 충렬왕대에 중창이 있었고, 선조 39년(1606)에 사명대사가 중수하였다고 한다. 현재 대둔사의 주불전에는 건칠로 제작된 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대둔사 아미타여래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이 상은 신체비례가 알맞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상체도 약간 굽었으나 허리는 반듯하고 하체의 앉은 자세가 넓어 안정감이 있다. 상호는 둥그스름한 얼굴에 두 눈을 아래로 내려뜨고 입술은 굳게 다물고 있으며 코는 코등이 반듯하게 표현하여 인상이 단정하다. 낮은 육계에는 정상계주와 중간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목에는 삼도가 뚜렷하며, 상체는 어깨가 둥글고, 가슴에 양감을 살려 젖가슴과 배부분을 탄력 있게 처리하였다. 법의는 통견으로 대의를 입고 안에 가사를 입은 변형편단우견을 하고 있다. 드러난 가슴 아래에는 배부분을 가로지르는 승각기와 군의를 묶는 띠매듭이 표현되었다. 왼쪽 어깨부터 팔꿈치로 떨어지는 옷자락에는 여러 단을 이루고 있다. 대의의 옷주름은 신체에 따라 양감 있게 처리하면서도 층단을 이루고 있어 평판적인 감을 주고 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도식적인 표현은 양 무릎 사이의 옷주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른손은 가슴으로 들어 올려 엄지와 중지를 결하고 있으며, 왼손도 들어 엄지와 검지를 결한 중품하생인의 수인을 하고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오른발을 노출시키고 왼발은 대의자락에 덮여 있으며, 오른발 아래로 소매자락이 삼각형 모양을 이루며 무릎 위로 흘러내리게 처리하였다. 대둔사 아미타여래좌상은 X-ray 촬영 결과 상호와 불신은 건칠로 제작되고 양손은 나무로 별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호는 수정을 감입하였으나 눈동자는 수정을 감입하지 않았다. 대둔사 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성기가 전하지 않아 정확한 제작시기를 알 수 없으나 상호, 신체비례, 착의법, 수인 등에서 고려후기 불상 양식이 간취된다. 다만, 왼쪽 어깨의 옷주름 표현에서 고려 후기 불상 특유의 맞주름이 보이지 않고, 띠매듭에서 리본 형태의 매듭 표현이 생략되고 X-ray 촬영에서 눈동자에 수정 감입 등이 보이지 않는 점 등으로 고려해 보면, 고려 후기에서 조선 초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

학술자료

  • 1.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찾아서 , 경상북도(경주·대구 제외)(2013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김광호 / 발행처 :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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