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봉암사 마애미륵여래좌상
- 지정 : 보물
- 한자명 : 聞慶 鳳巖寺 磨崖彌勒如來坐像
- 유형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시대 : 고려
- 지정일 : 2021-01-05
- 소재지 : 문경시 가은읍 원북길 313
鳳巖寺 溪谷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白雲臺라 불리우는 淸流激湍의 絶景에 다다른다. 이곳 개울가에서 東北을 向한 큰 바위面에 本像이 彫刻되어 있다. 頭部周圍를 약간 길게 파서 龕室처럼 만들어 光背를 兼하는 同時에 頭部의 刻을 두드러지게 하였으나 아래로 내려오면서 線刻으로 얇게 處理하였다. 寶冠의 中央에 花文이 있고 眉間白毫가 뚜렷하고 半月形 눈썹아래 半眼을 하고 있다. 코는 끝이 損傷된 것을 시멘트로 補修하였고 입은 아주 얇고 작게 만들어졌다. 둥근 얼굴에 어깨에 닿지 않는 긴 귀를 가졌으며 턱은 주걱턱이고 목에는 三道가 있다. 法衣는 通肩인데 線刻으로 處理하였고 무릎의 衣褶은 複線으로 裝飾性을 加하였으며 가슴에는 裙衣매듭이 華麗하다. 오른손을 들고 왼손을 가슴에 얹어 두 손으로 연꽃을 들고 있다. 오른발이 위로 올라가게 結跏趺坐한 무릎은 넓고 높아 安定感이 있다. 曦山舊法에 自雲臺彌勒碑銘이 실려 있는데 거기서는 이 「石面彌勒像」이 幻寂義天禪師의 願佛이라 하겠다. 尊名이 彌勒으로 定해질 可能性은 많으나 彫刻年代는 高麗時代로 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