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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다사 영산회상도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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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다사 영산회상도

  • 지정 : 보물
  • 한자명 : 龜尾 水多寺 靈山會上圖
  • 유형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 시대 : 조선
  • 지정일 : 2010-02-24
  • 소재지 :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산12
수다사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석가모니후불탱화는 1731년에 道益, 慧學, 信初, 處閑 등이 조성하였다. 같은 해 이들은 수다사 대웅전의 삼장보살도(현재 홍익대학교 박물관 소장)와 지장보살도를 함께 제작하였다. 화면 중앙에는 촉지인을 결한 석가모니불이 높은 연화대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주존 좌우로 8존의 보살이 에워싸듯 배치되었다. 보살 중 수미단 양옆으로 서 있는 보살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추정되나 붉은 연꽃을 지물로 들고 있어 확언하기 어렵고 다른 보살들도 합장을 하고 있는데 정확한 존명을 알 수 없다. 화면 하단에는 사천왕이 좌우에 나누어 자리하고 있으며, 화면 상단에는 제석천과 범천 그리고 10대 제자와 타방불, 금강역사가 각각 좌우에 나뉘어 배치되었다. 범천은 三目형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화면은 홍색과 녹색의 주조색에 일부 분홍, 주홍, 연두 등의 중간색조를 사용하고 있으나 채색이 두터워 전체적으로 색조가 가라앉아 있다. 불보살과 각 존상이 입고 있는 의복에는 화려한 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여래의 가사 끝단이나 사천왕의 갑옷 등에는 금칠을 하고 녹색 연화당초문으로 장식하였다. 상단인 하늘에 표현된 매화점 모양의 하얀 꽃, 끝이 뾰족하게 솟은 여래의 육계와 키형광배 등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전반의 불화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수다사 석가모니후불탱화는 액자형이 아닌 두루마리형으로 상단과 하단에 마치 비단으로 장황한 것처럼 초화무늬가 그려진 녹색대가 있고, 그 안쪽으로 넓은 흰색 띠를 둘렀으며 가는 붉은 선으로 마무리하여 화면이 깔끔하게 드러나도록 하였다. 수다사 석가모니후불탱 조성을 주도한 도익은 앞서 1713년 봉정사 아미타불도를 조성하였다. 이 두 불화는 색채, 세부 장식이 거의 유사하지만 수다사 불화가 봉정사 불화보다 구성이 안정감이 있고, 상호도 원만하게 표현하고 있다.

학술자료

  • 1. 국보·보물 문화유산을 찾아서 , 경상북도(경주·대구 제외)(2013년 발행)
    단행본 / 저자 : 김광호 / 발행처 :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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