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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체계

어류의 분류체계는 많은 어류 분류 연구를 정리한 Nelson(1994)의 체제를 많이 이용하는데 현재 지구상에 알려진 어류는 모두 57목 482과 4,258속 24,618종이라 하였고, 담수어는 9,966종으로 기록하였다. 우리나라 어류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1892년 Herzenstein이 돌고기 Pungtungia herzi를 기록한 것을 처음으로 보는데, 일제시대에 주로 집중적으로 연구되었으며, 해방이후 여러 한국인 학자를 거쳐 최근 문교부에서 담수어류 도감을 편찬(김익수 편, 1997)하여 정리한 기록이 가장 근래의 것이므로 이에 따르고자 한다. 어류는 동물분류학상 척색동물문(Chordata)의 척추동물아문(Vertebrata)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어류는 크게 보아 두갑강(Cephalaspidomorphi)과 조기어강(Actinopterygii)의 두 무리로 구분된다. 두갑강 어류는 약 4억5천만년 전 조상인 갑피류에서 유래된 원시적인 형태의 무리이며, 나머지 어류는 다시 연골어류와 경골어류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중 연골어류에 해당하는 어류는 없으므로 모두 경골어류에 해당한다. 경골어류는 육기류와 조기류의 두 무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육기류는 폐어 등이 해당하며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으므로 조기류에 해당하는 어류만이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두갑류에는 칠성장어목에 칠성장어과, 칠성장어 1속 3종만이 기록되어 아주 단순하지만, 조기어류에는 16목 34과에 약 200여종이 기록되어 있으며(부록), 근래에도 종종 새로운 종이 발견되고 있어 종수는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분류체계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분류체계를 번호, 목/과, 설명으로 나타낸 표 입니다.
번호목/과설명
1칠성장어 목
Petromyzontiformes
몸은 뱀장어가 연상되듯이 길고 원통형이며 비늘이 없다. 턱이 없는 둥근 입은 빨판 모양이고 입 안쪽이나 혀에는 여러 모양의 각질치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두개로 분리되어 있다. 일생 동안 척색을 지니고 연골로 된 골격계를 가진다. 1~4년의 유생기를 지나서 성체가 된다. 칠성장어목에는 칠성장어과 1과만 있다.
칠성장어 과
Petromyzontidae
전세계 6속 41종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이 온대 담수역과 연안에 서식한다. 수평은 변태 기간을 포함하여 2~5년이다. 칠성장어과의 유생인 암모코에티스는 하천이나 호수 등의 모래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데 눈은 있으나 피부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기생성 종류는 다른 물고기의 피부에 흡반형태의 입을 부착하여 각질치로 숙주 피부를 갉아 흘러나오는 피를 빨아먹는다. 담수에만 사는 비 기생성인 종류는 변태 후 먹이를 먹지 않고 산란 후 죽는다. 우리 나라의 칠성장어과에는 칠성장어와 다묵장어가 있다. 칠성장어는 강에서 산란하고 수정란이 부화한 후 바다로 내려가 성장하며, 다묵장어는 일생을 담수에서 생활하는 육봉종이다.
2철갑상어 목
Acipenseriformes
몸통이 크고 원통형이다. 배지느러미는 복부에 있고 진정한 극조는 없다. 몸 표면에는 커다란 경린이 있으며 골격 자체는 연골성이다. 몸을 지지하는 척색이 꼬리의 상엽까지 확장된다. 온대의 연안과 담수에 서식하는데, 바다에서 서식하는 종도 담수에서 산란한다. 철갑상어목에는 철갑상어과(Acipenseridae)와 Polydontidae의 두 과가 포함되는데, 국내에는 철갑상어과만이 출현한다.
철갑상어 과
Acipenseridae
몸이 육중하고 원통형이며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부정형이다. 주둥이는 단단하고 뾰족하며 주둥이 아래쪽에는 네 개의 수염이 달려있다. 머리는 골판으로 덮여있어 단단하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는 몸의 후미 쪽에 달려있으며,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전세계의 철갑상어과 어류에는 4속 23종이 알려졌다.
3뱀장어 목
Anguilliformes
몸은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다. 위턱에는 이빨이 나있고, 꼬리지느러미 끝은 뾰족하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근저가 매우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몸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비늘은 작고 모양이 둥글며 피부에 매몰되어 있다. 뱀장어목은 전세계의 온대 바다에 널리 분포하며 담수에서 오랜기간 서식하는 종도 있다. 우리 나라의 담수에서 생활하는 뱀장어목에는 뱀장어과의 1속 2종이 있다.
뱀장어 과
Anguillidae
몸은 뱀과 같이 가늘고 길다. 꼬리지느러미 끝이 뾰족하며,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근저가 매우 길다. 측선은 완전하다. 배지느러미는 없고 가슴지느러미도 크지 않다. 발생초기에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와 성장하고 생활하다가 산란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내려가 산란을 마치면 죽는다. 전세계에 1속 15종이 알려져 있다. 바다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알을 낳고 번식하므로 만일 큰 강의 하류를 막았을 때에는 어린 뱀장어가 강의 중류나 상류로 올라가지 못한다. 뱀장어과의 물고기 중 무태장어는 우리 나라가 분포의 최북단이며, 희소종으로 천연 기념물로 보호받는다.
4청어 목
Clupeiformes
청어목은 경골어류 중에서도 하등한 분류군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원통형이다. 턱은 약한 편이지만 이빨은 잘 발달되어있다. 모든 지느러미는 연조로만 구성되어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작으며, 배지느러미는 복부에 위치하고 여러 개의 연조로 구성되어있다. 전세계에 분포하는 청어목에는 5과 83속 357종으로 북반구의 바다와 담수에 걸쳐 분포한다. 경제적으로 실용적인 분류군으로 우리 나라의 담수에 출현하는 청어목의 물고기로는 멸치과와 청어과 어류가 포함된다.
멸치 과
Engraulidae
입이 아주 크고 주둥이는 둥글다. 한국산 멸치과에는 4속이 있으나 담수로 올라오는 것은 웅어속의 2종이다.
청어 과
Clupeidae
지느러미에 극조는 없고,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대부분 복부에 예리한 비늘을 가진다.
5잉어 목
Cypriniformes
잉어목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웨베르기관(weberian apparatus)이다. 이것은 귀와 부레를 연결하여 소리를 감지하는데 이용된다. 만일 잉어목의 물고기들이 조그만 속귀로 진동을 감지해야 한다면 작고 낮은 진동은 번번이 놓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웨베르장치로 다른 종류의 물고기에 비해 민감하게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인두골에 있는 인두치는 먹이 습성에 따라 구조가 약간씩 다르다. 잉어목 어류는 전세계 담수역에 많은 수가 분포하며 모두 5과 279속 2,662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의 잉어목에는 잉어과와 미꾸리과의 2과 82종이 포함된다.
잉어 과
Cyprinidae
잉어과의 물고기는 그 수가 실로 매우 많으므로 각 아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우리 나라의 잉어과 물고기는 잉어아과, 납자루아과, 모래무지아과, 황어아과, 피라미아과, 강준치아과의 6개 아과로 나눌 수 있다. 인두골에는 인두치가 있으며, 턱과 입천장에는 이빨이 없다. 이 발달된 인두치로 단단한 먹이도 부수어 먹을 수 있다.
미꾸리 과
Cobitidae
몸은 가늘고 길며 입은 머리 아래쪽에 있다. 입술은 육질로 되어 비교적 두꺼우며, 입 주변에는 3쌍 이상의 수염이 있다.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간에서 약간 후미 쪽에 있으며, 배지느러미도 거의 같은 위치에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근저 위쪽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다.
6메기 목
Siluriformes
몸에는 비늘이 없어 피부가 밖으로 드러나 있거나 골판으로 덮여있다. 가슴지느러미에는 1개의 강한 극조가 있으며 머리에는 보통 4쌍의 수염이 있다. 웨베르기관(weberian apparatus)이 있으며 메기목의 여러 종은 가슴지느러미의 가시에 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으로써 경제적 의미가 크며 분류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세계에 34과 412속 2,045종이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 담수역에 사는 메기목에는 퉁가리과, 동자개과, 메기과의 3과가 있다.
메기 과
Siluridae
등지느러미의 지느러미살은 7개 이하로 근저가 매우 짧다. 기름지느러미는 없다. 배지느러미는 작지만 항문지느러미는 근저가 매우 길다. 아래턱에는 1~2쌍의 수염이 있고 위턱에는 한 쌍의 긴 수염이 있다. 메기과에는 12속 100여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는 메기속에 2종이 있다.
동자개 과
Bagridae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고 입 주위에는 네 쌍의 수염이 있다. 측선은 완전하다. 피부에는 비늘이 없다. 우리 나라의 하천에 있는 동자개과의 물고기 중 우리 나라 특산종은 눈동자개와 꼬치동자개이다.
퉁가리 과
Amblycipitidae
등지느러미는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으며 그 뒤쪽에는 기름지느러미가 있어서 꼬리지느러미와 이어지기도 한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근저는 짧다. 수염은 네 쌍이며 측선은 불완전하다. 주로 유속이 빠른 계류에 서식한다. 우리 나라의 하천에서 볼 수 있는 퉁가리과에는 퉁가리, 퉁사리, 자가사리가 있다. 이 물고기는 서울 경기지방에서는 탱가리라는 방언으로 불리며 쏘이면 통증이 매우 크다. 종종 쏘이면 아픈 물고기들이 있지만 이 퉁가리류의 물고기는 한번 쏘이면 가장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한다. 또한 퉁가리와 자가사리는 외관상 비슷하게 생겼지만, 퉁가리는 위턱과 아래턱의 길이가 비슷하고 자가사리의 경우 위턱이 아래턱보다 약간 길다.
7바다빙어 목
Osmeriformes
바다빙어목 어류는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의 담수와 연안에 분포하면서 담수에서 산란한다. 입은 크고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부레는 장과 연결되어 있다. 전세계에 13과가 알려졌으며 우리 나라 담수역에는 바다빙어과와 뱅어과의 두 개 과가 분포한다.
바다빙어 과
Osmeridae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비늘은 얇고 원형이며 측선은 불완전하다. 전세계적으로 7속 13종이 있다. 바다빙어과 중 우리 나라 담수까지 올라오는 종은 빙어와 은어이다. 빙어는 겨울 낚시 대상으로 인기가 있으며 은어는 과거로부터 우리 조상의 중요한 식용어였다. 은어는 봄이 되면 바다에서 큰 무리를 지어 강으로 올라온다. 강으로 올라온 은어 무리는 그 후 개별행동을 하며 각자의 영역을 확보한다. 9월쯤 되면 수컷은 혼인색이 나타나며, 수정을 마친 은어의 친어는 죽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월동하는 친어도 있음이 밝혀졌다.
뱅어 과
Salangidae
몸은 투명하거나 반투명이다. 머리는 위아래로 납작하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름지느러미가 있으며, 그 크기는 작다. 강으로 올라와 산란한다. 전세계적으로 5속 11종이 있다. 옛 기록에 동지전후에 잡힌 붕퉁뱅어는 가장 먼저 왕에게 진상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서 지금에 비해 어획량도 많았고 맛이 좋아 사랑 받아 온 어종임에 틀림없다. 뱅어 무리는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 시기가 되면 강의 하류에 나타나며, 갓 부화한 치어는 바쁘게 바다로 내려간다. 바다에서 성장을 마친 뱅어 무리는 다시 강으로 올라오며, 과거에는 활발한 뱅어어업이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질오염으로 거의 전멸 직전이어서 보는 이를 안타깝게 한다.
8연어 목
Salmoniformes
대부분 하천과 바다를 회유하는 생활습성을 가진다. 연어목의 어류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입이 매우 크고 몸의 형태는 긴 유선형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사이에 기르지느러미가 있다. 전세계적으로 1과 11속 66종이 분포한다.
연어 과
Salmonidae
대부분 유선형으로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대부분의 어린 물고기들은 몸의 측면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 연어목의 물고기들은 바다와 하천을 회유하는 특징을 가진다. 연어류는 아시아연어 계군, 시마연어 계군, 북미연어 계군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 회유하는 연어는 아시아 계군이다. 이러한 회유성 연어는 담수에서 산란하며, 수정된 알은 수온이 4~11℃ 일 때 부화한다. 부화 후 난황을 흡수하며 성장한 후, 어린 연어는 성어가 되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다. 우리나라로 회유하는 연어는 북태평양에서 2~5년 정도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자기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연어가 자신이 태어났던 하천으로 돌아온다는 사실도 신비스러운 일이지만, 알을 낳기 위해 먼 거리를 헤엄쳐와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자신의 몸의 양분으로 알을 키우고, 낳고 마침내 죽어가는 연어의 모습을 보면 자식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우리 부모님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연어류는 대부분 식용으로 각광받으며, 현재 연어소상 가능 하천에서는 치어를 방류하는 작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우리 나라의 연어소상 가능 하천은 북위 36° 21′~38° 33′에 이르는 지역의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담수에서 생활하는 종의 경우 1급수에서 서식한다. 연어과의 물고기 중 우리 나라 특산종으로는 북한에서 서식하는 자치, 사루기가 있다."
9대구 목
Gardiformes
몸은 뭉뚝하고 약간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큰 편이다. 위턱에는 이빨이 많이 있다. 배지느러미는 가슴지느러미의 아래쪽에 있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는 근저가 길다. 전세계에 12과 82속 482종이 포함되지만 오직 1종이 담수역에 제한 분포한다.
대구 과
Gadidae
머리가 크고, 위턱과 아래턱은 거의 앞쪽 끝에 있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는 근저가 길다. 대부분은 해수어이며, 오직 1종이 담수에 분포한다.
10숭어 목
Mugiliformes
배지느러미와 쇄골이 연결되어있지 않다.
숭어 과
Mugilidae
등지느러미는 두 개로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으로 나뉜다. 두 개의 등지느러미는 멀리 떨어져 있다. 소화관의 길이가 매우 길며, 이빨은 없거나 흔적만 남아있다. 전세계의 열대와 온대의 연안과 기수역에 분포하며 17속 68종이 있다. 우리 나라 담수에 올라오는 숭어과에는 숭어과 가숭어, 등줄숭어가 있다. 특히 숭어는 생긴 모습도 멋지지만 맛도 좋아서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숭어를 매우 중요한 물고기로 취급했었다. 이른봄이면 어린 물고기들이 우리 나라 연안으로 몰려오고 3월이면 강을 거슬러 올라온다. 겨울의 낮은 기온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산소 결핍에 대한 내성 또한 약한 편이어서 이에 대한 극복이 필요하다. 또한 산란습성이나 생태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적다는 것도 아쉬운 일이다.
11동갈치 목
Beloniformes
지느러미에 극조는 없으며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보다 꼬리지느러미에 가까이 위치한다. 대부분 담수와 기수역에 서식하고 일부는 연안 주변에서 서식하기도 한다.
송사리 과
Adrianichthyoidae
등지느러미는 몸의 중앙보다 뒤에서 시작하며 머리 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다. 전세계 3아과 4속 18종이 알려져 있다. 송사리는 우리 민족에게 매우 친밀한 물고기이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송사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송사리는 이른봄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갈라져 있지 않고 측선도 없다. 송사리는 섬에서도 발견되므로, 민물의 양이 적은 섬에서도 생존한다는 것은 송사리의 강한 생명력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어항에 적응시키기 쉬운 어종으로, 어항에 모래와 자갈을 깔고 약간에 수초를 심은 후 키우면 관상어로서 가치가 있는 물고기이다. 특히 산란기에 암컷이 알을 매달은 모습을 보면 매우 재미있다.
학공치 과
Hemiramphidae
아래턱이 위턱보다 훨씬 길고, 전상악골이 전방으로 돌출해 있다.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매우 작다. 전세계적으로 12속 85종이 있으며, 대부분 기수역과 기수 주변의 연안에서 서식한다. 우리 나라에 출현하는 물고기로는 학공치와 줄공치가 있으며 몸이 날씬하고 아래턱이 침처럼 길게 돌출해 있다.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둘로 갈라진다. 학공치는 바다에 살면서 가끔 강하구에 나타나지만 줄공치는 기수에 살면서 하천의 중류까지도 올라온다. 줄공치의 경우 저수지에 갇혀서 일생을 민물에서 보내는 육봉형도 있다.
12큰가시고기 목
Gasterosteiformes
입이 작으며 전세계 11과 71속 257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그 중에 기수역에서 사는 것은 40종이고, 담수역에서는 약 19종이 서식한다.
큰가시고기 과
Gasterosteidae
등에는 3~10개의 가시가 있으며, 가시는 각각 분리되어 있다. 배지느러미는 극조 한 개와 연조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큰가시고기과의 물고기 중 큰가시고기는 해안지방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으며 어항에 모래를 깔고 약간의 수초를 심은 뒤 키우면 활발히 헤엄치며 보는 이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수컷끼리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만일 다른 수컷을 어항에 넣으면 서로 맹렬히 싸워서 물어뜯기까지 한다. 자연에서도 이러한 영역싸움은 일어나며, 수컷들은 제각기 세력권을 확보한다. 또한 어항에 둥지를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들 예를 들면 수초, 솔잎, 풀뿌리 등을 넣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한다. 둥지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물구나무를 서서 웅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모래를 입으로 파내며 웅덩이를 만든 후 끈끈한 액체를 분비해서 모래를 다진다. 웅덩이 바닥에 다져지면 수초조각 등을 이용해 바닥에 깔기 시작하는데, 방바닥이 될 부분에는 솔잎 같은 억센 재료를 이용한다. 이것도 자신의 분비액으로 고정시키고, 약 3일째가 되면 가늘고 긴 수초뿌리를 운반해서 쌓아올리기 시작한다. 수초의 뿌리가 소복하게 쌓이면 모래를 뿌리고 다시 접착제를 분비해서 모두 붙인다. 이제 마지막으로 방을 만드는데, 솔잎을 깐 바닥과 수초 뿌리가 접하는 언저리에 머리를 박고 일시에 반대쪽으로 튀어나가 굴을 뚫어서 산란 둥지를 완성한다.
실고기과
Syngnathidae
몸은 긴 막대기 모양으로 지느러미를 제외한 몸 전체에는 골판이 마치 고리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다. 배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가 거의 없거나 매우 작다. 신장은 몸의 우측면 한 쪽에만 있다.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의 연안과 기수역에 서식한다.
13드렁허리 목
Synbranchiformes
몸은 긴 막대형이다. 배지느러미는 없다.
드렁허리 과
Synbranchidae
몸은 장어형으로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없다. 대부분이 공기호흡을 할 수 있고, 바닥에 구멍을 파고 산다. 열대와 아열대의 담수역에 4속 15종이 있다. 우리 나라에 있는 드렁허리과에는 드렁허리가 있으며 남방계의 열대어이므로 제주도에서 활발히 발견된다. 중국에서는 강장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예로부터 맛이 좋은 식용어로 알려져 있다.
14쏨뱅이 목
Scorpaeniformes
머리와 몸에 골질판이 발달되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크고 꼬리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둥글거나 직선형이다.
양볼락 과
Scorpaenidae
몸은 심하게 옆으로 납작한 편이고, 등지느러미는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서로 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이 체내수정을 하는 태생어이다. 우리 나라 하천에 출현하는 양볼락과에는 조피볼락이 있다.
양태 과
Platycephalidae
머리 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지만 몸통은 거의 원통형이다. 주로 인도태평양의 바다와 기수역에 18속 60종이 서식한다. 우리 나라 하천에 출현하는 양태과에는 양태가 있다.
둑중개 과
Cottidae
머리와 눈이 크며 측선은 보통 1열이다. 항문지느러미에는 극조가 없다. 북반구와 동부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아 및 뉴질랜드의 근해와 담수역에 70속 300여종이 있다. 둑중개는 1급수에서만 사는 놈이고 꺽정이는 해수와 담수를 오간다. 꺽정이는 단독생활을 하는 물고기로 낮에는 돌 밑에 숨고 밤에 활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15농어 목
Perciformes
형생 경골어류 중에서 가장 큰 분류군이다. 지느러미에 극조가 있다. 배지느러미는 흉부에 있다. 부레는 소화기관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농어 과
Moronidae
등지느러미는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꺽지 과
Centropomidae
등지느러미는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으로 나뉘어 지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측선은 완전하다. 전세계 3속 22종이 있다.
주둥치 과
Leiognathidae
입은 작지만 앞으로 돌출해 있다. 등지느러미의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은 연속적이다. 전세계적으로 3속 24종이 있다.
돛양태 과
Callionymidae
머리는 위아래로 잡작하고, 등지느러미는 극조 부분과 연조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배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는 막으로 연결되어 있다.
구굴무치 과
Eleotridae
망둑어류와 유사하지만, 배지느러미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등지느러미의 극조 부분은 2~8개의 부드러운 극조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산 구굴무치과에는 1속 1종이 있다.
동사리 과
Odontobutidae
체형은 망둑어류와 비슷하지만, 대부분 측선이 없다. 전세계적으로 4속 6종이 있다.
망둑어 과
Gobiidae
좌우 배지느러미는 빨판을 형성한다. 등지느러미의 극조 부분은 2~8개의 부드러운 극조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적으로 212속 1,875종이 있다.
버들붕어 과
Belontiidae
위턱은 앞으로 돌출한다. 측선은 퇴화되었거나 없다. 전세계적으로 5속 14종이 있다.
가물치 과
Channidae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근저는 길다. 가슴지느러미는 6개의 연조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계 2속 21종이 있다.
16가자미 목
Pleuronectiformes
치어 시기에는 눈이 몸의 좌, 우에 위치하지만 변태과정을 통해서 한쪽의 눈이 몸의 한 방향으로 이동된다.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유안측과 무안측으로 나뉜다. 몸은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무안측의 가슴지느러미, 측선 및 비늘은 유안측보다 덜 발달되어 있다. 눈의 위치는 분류군마다 다르다.
가자미 과
Pleuronectidae
치어 시기에는 눈이 좌우에 달려있지만 변태과정을 통해 한쪽의 눈이 한 방향으로 이동한다. 몸은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유안측의 가슴지느러미, 측선 및 비늘이 무안측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우리 나라 하천에 출현하는 가자미과의 물고기는 돌가자미, 강도다리, 도다리가 있다.
참서대 과
Cynoglossidae
몸은 심하게 옆으로 납작하며, 눈은 좌측편에 몰려있다. 무안측에는 가슴지느러미가 없다. 측선은 2~3개이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는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어 있다.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온대와 열대 수역의 연안에서 서식하며 전세계 3속 110종이 있다. 우리 나라의 참서대과에는 박대가 있다.
17복어 목
Tetraodontiformes
입은 위턱과 아래턱에 4개의 치판으로 구성되어 있고 몸의 표면에는 비늘이 변형된 작은 가시가 있다. 다른 경골어류에 비해 지느러미와 골격의 구성이 단순하다. 물이나 공기를 체내로 흡수하여 체형을 부풀릴 수 있으므로 이러한 방법으로 적을 방어한다.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근육, 내장, 표피 등에 신경독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기수역과 연안 주변에서 서식하고 일부 종은 해양에서 서식하기도 한다.
참복 과
Tetraodontidae
원어로 과명 중 테트라(Tetra)는 4라는 의미이고 오돈(odon)은 이빨이라는 의미로, 즉 참복과의 물고기들은 서로 융합되어 있는 이빨이 위에 두개 아래에 두개씩 있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연조는 7~18개이고 배지느러미가 없다. 인도양, 대서양 및 태평양의 열대와 아열대에 19속 121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 가운데 3속 12종이 담수에 살고 있다. 우리 나라의 순 담수까지 올라오는 참복과의 물고기로는 황복과 복섬이 있으며, 특히 황복은 관상어로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황복은 산란을 위해 순 담수지역으로 올라오며 자갈이 깔린 여울에서 산란한다. 지금은 인공수정도 활발히 일어나며, 1cm의 어린 황복조차도 배를 부풀리므로 애어가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하는 멋진 어종이다. 현재는 휘귀종으로 보호가 필요하며, 다 큰 황복은 바다에서 포획하도록 해야한다. 산란을 위해 강으로 올라온 황복과 어린 황복의 보호가 절실하다. 황복과 복섬 이외에도 까치복, 매리복, 흰점복, 자주복이 기수에 나타난다.

외래도입어종(Fishes coming from abroad)

우리나라 민물고기의 분류체계를 번호, 목/과, 설명으로 나타낸 표 입니다.
번호목/과설명
1잉어 과
Cyprinidae
향어, 대두어, 떡붕어, 백련어, 초아가 포함된다. 이 물고기들은 우리 나라 생태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초식성이 강한 초어는 약간 우려된다.
2찬넬동자개 과
Ictaluridae
찬넬동자개과 이 과에서는 유일하다. 몸은 동자개와 비슷하나 등지느러미 극조가 4개 더 많아 6개이며 입수염은 한 쌍이 적어 3쌍이다.
3연어 과
Salmonidae
무지개송어와 은연어가 있는데 모두 미국에서 도입되었다. 모두 육질이 좋아 선호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가치가 뛰어나며 우리 나라 생태계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는다.
4검정우럭 과
Centrarchidae
블루길과 배스가 포함된다. 이들은 육식성이 매우 강하며 난폭하다고 알려져 있어 생태계 파괴의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수온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우리 나라 호수나 하천에서도 잘 적응해나간다.
5시클리드 과
Cichlidae
틸라피아가 포함된 시클리드과는 주로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다. 열대어이므로 우리나라 생태계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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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