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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흡혈박쥐 침에 뇌졸중 치료 물질
  • 등록일2003-01-11 10:58:38
  • 작성자 관리자
내용

흡혈박쥐의 침에서 뇌졸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되었다. 

호주 모나시대학 의과대학 박스힐병원의 로버트 메드카프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뇌졸중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흡혈박쥐의 침에서 데스모테플라제(DSPA)라고 불리는 혈전용해 물질을 발견했으며 이는 현재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쓰이는 재조합조직플라스미노젠활성화인자(rt-PA)보다 효과가 크고 투여제한 시간도 3배나 길다고 밝혔다.

메드카프 박사는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DSPA와 rt-PA를 뇌에 주입하고 뇌졸중을 유발시킨 다음 뇌세포의 생존상황을 추적한 결과 DSPA그룹이 rt-PA그룹에 비해 혈전이 형성되는 구조적 틀인 섬유소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섬유소에 노출되었을 때 DSPA는 혈전용해 능력이 1만3천배로 뛰어오른 반면 rt-PA는 72배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고 메드카프 박사는 밝혔다.

더욱이 rt-PA는 뇌졸중이 시작된지 3시간 안에 투여해야 하지만 DSPA는 투여제한 시간이 3배나 긴 것으로 밝혀졌다.

메드카프 박사는 흡혈박쥐는 다른 동물의 피를 잘 빨아 먹을 수 있도록 응혈을막는 섬유소융해인자라고 불리는 혈전용해 물질을 침 속에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 유럽, 호주, 미국에서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DSPA의효과에 대한 임상실험이 시작되고 있다고 메드카프 박사는 밝혔다.

허혈성 뇌졸중이란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형태의 뇌졸중으로 혈전이뇌로 가는 혈관을 막을 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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