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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휴대전화 전자파, 치매 발병 위험
  • 등록일2003-02-11 09:50:47
  • 작성자 관리자
내용

  휴대전화 사용이 뇌신경 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휴대전화를 습관적으로 오래 사용할 경우 중년 이후 치매(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스웨덴 말뫼 소재 룬드대학의 리프 샐퍼드 교수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환경보건연구소가 발간하는 환경보건전망(EHP)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의 학습, 기억, 운동기능 담당 핵심 세포들을 파괴하고 치매의 조기 발병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논문은 또 수십년동안 매일 휴대전화를 사용한 어린세대들이 중년이 됐을 쯤에는 집단적으로 뇌질환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10대 청소년의 뇌에 해당하는 12~26주 된 쥐들을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것과 같은 세기의 전자파에 2시간 가량 노출시킨 결과 50일 경과후 쥐 뇌세포의 상당 부분이 죽어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샐퍼드교수는 “쥐의 뇌와 인간의 뇌는 매우 유사하다며 쥐의 뇌에서 일어나는 일이 인간의 뇌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기에 휴대전화 전자파에 자주 노출되면 치매 담당 뉴런이 자극을 받아 성장 후 알츠하이머를 발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휴대전화독립전문가그룹(IEGMP)은 10대의 경우 휴대전화를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가능한 한 짧게 사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이동통신 사업자협회 대변인은 영국과 전세계의 민간부문 과학자들은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더라도 국제기준 범위내에서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며 새퍼드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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