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북도 SNS 바로가기

  • 페이스북
  • 블로그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인스타그램
  • 유튜브

여성자료실

제목
초등생 성경험 상담 급증
  • 등록일2003-08-04 18:57:03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최근 언론을 통해 초등학생 아이들의 성관계 실태가 알려지면서 부모들의 우려가 크다.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의 청소년 성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4. 정도가 성관계를 경험했고 성관계를 경험한 17.3%의 초중고 학생 가운데 10%가 초등학생 때 이미 첫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성센터 홈페이지 ‘초딩 게시판’에서는 남자 친구 등과 성 경험을 하고 임신을 걱정하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의 질문과 또래 아이들의 답변이 끊이질 않는다. 

게다가 아우성센터 구성애 소장은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접촉으로 초등학생 남매 간 성관계 상담이 늘고 있다고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음란물 모방 놀이가 성폭력 불러

서울 대방동에 사는 조경숙(대방동·35)씨는 초등학생 딸아이와 함께 한 성교육단체의 모형 태아 전시를 관람했다. 얼마 전 TV 뉴스에서 초등학생 아이들도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아이들의 첫 성관계 시기가 빠르다는 사실을 접하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탓이다. 

조씨는 임신한 여성의 자궁 모형에서 8개월 된 태아를 꺼내 딸의 가슴에 안겨줬다. 쌍둥이 태아가 머리와 다리 방향을 반대로 사이좋게 자궁의 공간을 나눠 쓰는 모습을 보며 함께 신기해했다. 조씨는 “아이가 생명이 소중한 걸 느끼고 또 성이 소중한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자협의회(회장 신기남)의 청소년 성문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4. 정도가 성관계를 경험했고 성관계를 경험한 17.3%의 초·중·고 학생 가운데 10%가 초등학생 때 이미 첫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전국 초등학생 283명 대상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설문을 진행한 신규태 상임이사는 “학교에서 설문을 진행해 학생들이 솔직하게 답하지 않았을 수 있고 비행 청소년의 결과는 통계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실태는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아우성센터 구성애 소장은 인터넷을 통한 음란물 접촉으로 초등학생 남매간 성관계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한편 통계에서 단순히 ‘성관계’로 나타난 사례들이 실제는 성폭행일 가능성이 커 시각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는 입장도 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이미경 소장은 “조심스러운 내용으로 위험한 통계”라고 지적했다. 

초등 성, 일본은 3년 전 이미 심각

“보통은 그 시기 몸의 변화, 예를 들어 털이 났다거나 가슴이 커졌다 등을 상담하죠. 그런데 작년부터 홈페이지 비밀상담에 남매끼리 음란물 모방 놀이를 했다는 내용이 부쩍 늘었어요.”

아우성몸사랑센터의 구성애 소장은 음란물 스팸 메일이 급증하면서 일부 초등학생들의 성 상담 수위가 심각해졌다고 전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오빠와 여동생이 음란물 놀이를 한 후 여자 아이가 성기에 염증이 나고 아프다며 상담을 해온다는 것. 초등학교 4~5학년 정도면 둘만 알고 있자고 공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우성 홈페이지의 ‘초딩 게시판’에서는 남자 친구 등과 성 경험을 하고 임신 등을 걱정하는 초등학생 여자 아이들의 질문과 또래 아이들의 답변도 끊이질 않는다. 

“제가 사귀고 있는 남친 집에 알림장 점 물어보러 갔거든여? 그런데 혼자 있더라구여. 엄마는 외갓집에 가서 늦게 온대여. 그래서 같이 놀고 있는데, 그 애가 숨바꼭질 하제여. 유치했었지만 남친이라서 같이 햇져. 침대 속에 숨어 있는데 남친이 절 찾은 거얘여. 그런데 비켜주어야 하는데 안 비켜 주는 거에여…정말로 그 아이를 좋아해서 가만히 있었져. 기분이 좋더라구여. 그런데 제거에다 자기꺼까지 집어넣은 거예여…할튼 그렇게 날 괴롭혀 놓고 다음에 더하자 이러는 거예여. 좀 꺼림칙하지만 싫지도 않아여. 이게 정말로 성폭행일까여? 답 부탁드립니다.”

또래들은 “아무리 남자친구라 해도 거부를 해야 한다”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도 너무 심하고 빠른 거 아닌가요” “남친과 헤어지는 게 좋겠어요. 설마 그 나이에 애기 엄마 아빠가 되고 싶진 않겠죠?” 등 답변을 올려주었다. 

이외에도 남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첨부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을 때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행복콜센터 :
 15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