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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김치의 역사
  • 등록일2002-04-22 13:32:39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김치의 역사는 문헌상으로 지금으로부터 약3,000년 전의 중국 문헌인 시경에서 처음으로 보인다. 밭속에 작은 원두막이 있고 밭 두둑에 외가 열려 있다. 

이 외로써 정성들여 김치를 담그어 조상께 바쳐 생명을 누리고 복을 받는다. 

(김치저) 시경에 나오는 시기의 우리 민족의 주 생활 무대는 만주 일대로 비단 중국뿐이 아니고 우리 민족도 상고 시대부터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김치류의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만주 지역을 비롯한 한반도는 기나긴 겨울 동안 비타민과 무기질의 섭취는 생존의 필수품인데 야채를 섭취하는 방법이 김치였다.

삼국시대의 김치

삼국시대의 식생활에 관한 문헌은 극히 부족하여 그 실체를 알기가 어렵다. 

다만 동이족 계통의 선비족이 세운 중국 북위 때(6세기)의 책인 제민요술에서 그 내용을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제민요술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김치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따라서 이것이 중국 김치류와 한국 김치류 연구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제민요술중의 김치류를 검토해 보면 산미료에 담그는 엄초법 소금과 발효 기질을 이용하는 발효지법 그리고 오늘날의 장아찌에 해당하는 엄장지법이 소개되어 있다

무용총 현실 북쪽에 남아있는 벽화 .

묘주가 스님을 접대 하면서 불법에 관해 담소하고 있는 장면을 그린것

고려시대의 김치

위지동이전 고구려조에는 고구려 사람들을 선장양이라 하여 발효 식품을 잘 담근다고 하였다. 

곧 장 계통의 것, 젓갈 계통의 것, 김치무리 계통의 것을 즐겨 만들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구려 안악 고분벽화에는 발효식품을 갈무리한 듯한 우물가의 장독대가 보인다. 

따라서 삼국시대의 우리 민족은 소금이나 식초, 산미료, 생선 등을 채소에 혼합시켜 발효시킨 김치 무리와 식해류가 발달하여 즐겨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의 김치 무리는 고려 중엽(12세기)의 이 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의 가포육영이라는 싯구중에 보인다. 

무청을 장속에 박아 넣어 여름철에 먹고 소금에 절여 겨울에 대비한다. 

이것은 장아찌인데 넓은 뜻으로는 김치에 속한다. 

외, 가지, 순무우, 파, 아욱, 박의 여섯가지 채소에 대한 내용으로 고려 시대의 김치 무리로 순무장아찌와 순무소금절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김치무리 담그기를 염지라 하였다. 

그리고 고려사에 의하면 종묘제사의 제품에도 저가 보이는데 이것을 김치 무리로 볼 수 있다.

동국이상국집(고려 13C 이 규보)에서 발췌

조선시대의 침치

단순히 소금에 절여 겨울에 대비한 야채저장 방법이었던 김치는 조선 중기(16~17세기)이후 고추가 유입되면서 일대 혁명기를 맞이하게 된다. 

추정컨대 식해류의 젓갈이 김치에 들어가고 여기에서의 생선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한 향신료의 일종으로 고추가 들어가지 않았나 여겨지는데 이 고추가 김치에 들어가면서 현재와 같은 수 많은 김치의 종류가 생기게 된다. 

김치라는 말의 기초는 채소를 절이고 저장한다는 뜻으로 저채나 침체라는 한자어였는데 이것이 국어 표현의 변화에 따라 침체-짐치-김치로 변하였다고 추정된다. 

김치가 빨갛게된 사연

18세기에 갑자기 모습을 바꾼 김치

서양의 피클이나 일본의 즈게모노를 먹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그것이 우리나라의 김치와는 전혀 다른 맛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피클이나 즈게모노는 우리 김치와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지 모른다. 

그러나 채소 절임 음식이라는 기본 조리 원리는 김치나 피클, 즈게모노가 비슷하다. 

다만 피클이나 즈게모노, 그리고 중국의 파오차이는 전체적인 맛이 신 맛에 가깝다. 

그것을 먹는 사람들의 입맛이 유산균 보다는 초산균이 많은 상태의 것을 즐기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김치는 채소로 절였지만, 섬유질을 씹는 느낌은 다른 채소 절임 음식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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