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첫 여성임원 탄생…KT 이영희 팀장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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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첫 여성임원 탄생…KT 이영희 팀장
- 등록일2002-06-18 09:37:11
-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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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에서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KT(한국통신)는 7일 팀장급 11명을 상무보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자 가운데 눈길을 끄는 사람은 이영희(45) 해외ADSL사업팀장.
이 팀장은 80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고시출신.
이 팀장은 82년 1월 KT가 정부로부터 분리되면서 KT 근무를 지원,
일선 전화국장 등을 역임하며 20년을 근무했다.
이 팀장은 특히 전화국장으로 근무할 때
우락부락한 기능직 남자 직원을 휘어 잡는 등 ‘여장부’로 통했다.
현재 근무 부서인 해외ADSL사업팀은 KT가 초고속 인터넷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지난해 8월 새로 만든 조직이다.
이 팀장은 초대 팀장으로 부임, 지난 5개월 동안 중국·남미 등
10여개 국가를 돌며 국내 IT(정보기술) 수출 최전선에서 일했다.
이 팀장은 “국내의 앞선 초고속 인터넷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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