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북도 SNS 바로가기

  • 페이스북
  • 블로그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인스타그램
  • 유튜브

여성자료실

제목
입법조사관 1호
  • 등록일2002-04-22 13:23:22
  • 작성자 관리자
내용
국회 입법조사관 정성희씨 


올해 28살의 미혼여성인 국회 입법조사관 정성희씨는 지난6월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입법고시 사상 첫 여성합격자(95년)라는 기록으로 국회 사무처 근무를 시작한 지 6년만의 일이다. 

이번 승진으로 남녀 통털어 ‘국회 사무처 사상 최연소 서기관’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 그는 지금같은 속도라면 앞으로 승진할 때마다 ‘입법 공무원으로서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기록을 계속 갱신하게 될 전망이다. 주변에서 “이대로라면 40대 초반에 1급이 되겠다”고 덕담을 건널 때마다 정씨는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국회 사무처 안팎에서 정씨의 승진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만큼 그의 일에 대한 열정이나 빼어난 일처리 솜씨는 정평이 나 있다. 98년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입법조사관으로 일하면서 정씨는 ‘인권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이해 집단간 갈등이 치열했던 법안들을 숱하게 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한 여성단체가 “여성 기업가에게 혜택을 주는 조항을 넣어달라”라고 
부탁하는 것을 “법의 평등정신에 어긋난다”고 거절, ‘반여성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았을 만큼 고집도 세다. 

91년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한 정씨는 “국회가 여성들이 능력을 펼치기에 유리하다”는 선배의 권유
로 입법고시에 도전, 95년 졸업과 동시에 합격했다. 

정씨는 “바깥에서 국회의원들을 쓸데없이 싸움만 하는 사람들로 묘사할 때 가장 안타깝다”며 “하지
만 초선 때는 의욕을 보이다가 다선 의원이 될수록 당략과 정치싸움에만 몰두하는 분들도 있는 것같
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출처 : 조선일보, 2001. 8. 7(화) 21면>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첨부파일이 다운로드 되지 않을 때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행복콜센터 :
 15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