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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담임교사와 관계 어떻게 맺을까
  • 등록일2003-02-26 10:40:36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선생님을 믿고 맡기세요”
 
 
창경초등학교 1학년 8반 구희숙 교사(사진)는 매해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편지에는 담임을 믿고 보내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희숙 교사는 “교사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교육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담임교사에 대한 학부모의 시각이 아이가 교사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모가 교사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않으면 아이도 교사를 더 이상 믿지 않는다. 

“부모님들이 무심코 ‘너희 선생님은 왜 그러시니’라고 말하시는데 아이들 교육상 좋지 않아요.” 

요즘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교장, 교육청, 심하면 교육부로 연락을 하는데 이런 태도는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단 아이와 가장 가까운 담임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구희숙 교사는 “담임과의 관계를 어렵게도 귀찮게도 생각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3월초 열리는 학부모 총회에 참가할 것을 권한다. 담임의 교육관을 알 수 있는 기회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학부모들이 어머니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참가하길 꺼리는데 요즘엔 강제적인 분위기보다 자발적인 봉사의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오히려 어머니회 활동을 통해 다른 학부모들과 정보 교환의 기회를 갖고, 학습자료를 같이 제작하면서 교사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교사와 나누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요즘처럼 한부모 가족이 늘어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교사는 아이가 겪는 정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모의 이혼 등으로 상처받은 아이나 지병이 있는 아이들은 정서적·물리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의 학부모들은 이것을 약점이라고 생각해 감춰요. 이럴 땐 솔직하게 교사에게 말해 아이가 배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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