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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소속감 결여 우울증 유발
  • 등록일2003-05-20 13:55:29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우울증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원인은 사회적, 심리적 환경이 아니라 내면적인 소속감
결여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겉으로는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직장이나 가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내면적으로는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자리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독일 신문 디 벨트(Die Welt)가 미국 미시간 대학 간호학과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연구에 참여한 레그 윌리엄스교수는 “우울증의 원인에 대해 건강하지 못한 사회적 환경, 갈등, 고독감 등에 치중한 것은 본질을 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하고 아무 것에도 일체감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넓히고 친구와의 만남을 늘리는 등의 치료방법을 사용할 경우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증 환자들은 종종 “내가 만일 내일 죽으면 아무도 내 장례식에 오지 않을거야”
라고 말하는 등 자신과 세상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하고 흥미 감퇴, 주의력 감소, 지
속적인 자살 충동 등 여러가지 특징적인 증상들을 보이나 필사적으로 증상을 숨기려
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 조차 우울증 환자로 인식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한 관찰과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정체성을 찾는 일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내면에서 자신을 소외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환자 스스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외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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