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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여름철마다 도지는 무좀 쫓아내기
  • 등록일2003-05-21 09:39:07
  • 작성자 관리자
내용

무좀과의 전쟁 개시‥끈질겨야 승리한다 

초여름이 시작되면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잠잠하던 무좀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남성 2명 중 1명 정도가 겪는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이 주범이다. 이 균은 초기에는 발가락 사이에 숨어서 서서히 증식하다가 급기야는 발바닥 전체에 번식하게 된다. 심한 경우 발등이나 발톱까지 무좀균이 침입할 수 있다. 

무좀은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 돼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상책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는 발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무좀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 바람 없고 축축한 데 기생 

무좀은 곰팡이가 원인이다. 우리 몸을 침범하는 미생물에는 폐렴이나 각종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진균이라고 하는 곰팡이가 있다. 무좀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는 달리 병을 빨리 일으키지는 않으나 서서히 피부에 침입해 피부의 맨 바깥 층인 각질층에 기생하면서 살아간다. 

여름 장마철이면 축축하고 햇볕과 바람이 잘 들지 않는 곳에 곰팡이가 까맣게 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곰팡이는 이렇게 축축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환경을 매우 좋아해 우리 몸에는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겨드랑이 같은 곳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곰팡이가 자리를 잡으면 발가락 사이가 가려워지면서 진무르기도 하고 하얀 피부껍질이 일어나기도 한다. 

◇ 발 이외 몸 곳곳 침투 

무좀은 발에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몸의 곳곳에 여러 형태로 생기는 특성이 있다. 즉 환경만 조성되면 발 외에도 손·발톱(조갑백선), 몸통(체부백선), 사타구니(완선), 머리(두부백선), 손(수부백선) 등 다양한 부위에 무좀균이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살이 접히는 부위는 곰팡이가 매우 선호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손·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손·발톱에 광택이 없어지고 색깔이 변하며 표면이 흉하게 일그러지거나 잘 부러지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몸의 다른 곳으로 퍼질수도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음낭 주변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 습한 부위에 무좀균이 서식하기 쉽다. 피부 색깔이 빨갛게 변하거나 각질이 벗겨지는 등 눈으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기 꺼려하는 부위라 치료를 꺼리지만 몸의 다른 부위로도 전염이 가능하고 여성에게도 전염시킬 수 있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손, 발의 무좀 중 손,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증과 감별이 쉽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세균 감염증은 무좀에 비해 염증이 더 심하고 발냄새가 더 많이 난다. 무좀인 경우에는 한쪽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주부습진과 같은 접촉 피부염 등의 다른 질환들은 대개 양쪽에서 대칭으로 발생한다. 

무좀과 한포진, 자극성 접촉성 습진, 알레르기성 접촉성 습진, 건선 등과의 감별이 어려울 때가 더 많기 때문에 무좀이 의심될 경우 진균검사 및 때로는 피부 조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 항진균제 남용 말아야 

무좀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받을 때 무좀보다 더 끈질겨야 한다. 무좀이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더 효과가 좋은 치료약을 찾아 다니기 전에 피부병이 무좀이 맞는지 우선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표재성 진균 감염증은 부작용이 적은 국소도포용 항진균제 만으로도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거둘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먹는 항진균제를 남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질환을 앓고 있어 약물을 먹고 있는 환자는 특히 손·발톱에 감염된 무좀을 치료할 때는 장기적으로 약을 먹다가 약물 상호작용으로 예기치 않았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 약을 먹도록 해야 한다. 

한편 식초나 알코올 같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면 염증이나 2차 감염으로 문제가 커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또 무좀 환자 중 상당수는 가족에게도 감염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건과 슬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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