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OK, ඄%"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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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거 OK, ඄%"
- 등록일2003-01-28 10:44:07
- 작성자 이원열 [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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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OK, 60%
- 조선일보 2003. 01.06) -
20·30대의 절반 이상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남녀가 같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전통적인 결혼관, 성 가치관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서는 집안·학벌·연줄 등
모든 것을 동원해야 한다’는 성공 지향적 의식은 오히려 기성세대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세대학교 발달심리학 연구실에서 성인
821명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최근 발표한 ‘한국사회의 세대집단과
라이프스타일’ 연구 결과에서 밝혀졌다.
◆ 결혼관
20·30대는 기성세대와 결혼관 및 성 가치관이 크게 달랐다.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남녀가 같이 살 수 있다’란 견해가 20대 63%,
30대 59%로 나타났다. 그러나 40대는 , 50대는 10%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결혼할 나이가 되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에 대한 동의는 20대
38%, 30대 36%에 그쳤지만, 40대 60%, 50대 73%로 조사돼 기성세대의
전통적 결혼관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결혼한 후에는 무슨 일이
생겨도 참고 살아야 한다’는 응답자도 20대()와 30대(34%)에 비해
40대(42%)와 50대(56%)가 훨씬 많았다.
가정 내에서의 전통적인 성(性) 역할에 대한 인식도 세대별로 크게
달랐다. ‘가정에서 남편은 생계를, 아내는 양육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20대와 30대는 각각 13%, 밖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40대와
50대는 각각 48%, 55%가 찬성했다.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들은 좋다’는 남아 선호의식도 20대() 및 30대(38%)와
40대(50%) 및 50대(65%) 세대 간에는 차이가 매우 큰 편이었다.
◆ 사회적 성공
20·30대는 학벌·배경·연줄 등을 통한 신분상승 의식이 기성세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강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배경이나 연줄이 필요하다’에 동의하는
20대는 74%, 30대는 6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공 지향적 의식은
40대(72%)와 비슷했고, 50대(58%)보다는 더 높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은 20대
68%, 30대 70%, 40대 77%, 50대 67% 등으로 나타나, 학벌이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는 인식도 세대 간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나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좋다’는 견해도 20대 76%, 30대 79%, 40대 83%, 50대
80% 등 기성세대와 마찬가지로 20·30대에서도 직업 선택에 있어서
타인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디지털 문화
인터넷·휴대전화 등 디지털 문화에 대해, 기성세대에 비해 20·30대는
매우 익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 디지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는 응답이 20대(88%)와
30대(80%)는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40대(34%)와 50대()는 소수에
그쳤다.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20대는 거의 전부인 94%, 30대는 84%였지만, 40대 이상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 서열의식
‘연장자에게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의견은 20대 12%, 30대 에
그쳤다. 40대에서도 에 머물렀지만, 50대는 43%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어른들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은
옳다’에 동의하는 비율이 20대(44%)와 30대(49%)에서는 절반
미만이었지만, 40대(58%)와 50대(62%)는 과반수에 달했다.
하지만 ‘나이든 어른들에게서 본받을 점이 많다’는 20대 79%, 30대
82%, 40대 88%, 50대 83% 로 나타나 20·30대에서도 기성세대의 연륜과
경험을 존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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