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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제목
연등 / 해당월 : 4
작성자
관리자
내용
4월 8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일이라 하여 욕불일이라 부르기도 하고, 민간에서는 이날을 흔히 초파일이라고 한다. 

각 사찰에서는 큰 재를 지내고 연등하는 풍속이 있다. 이날을 등석이라고 하여 각 가정에서는 등대를 세우고 여기에 갖가지 등을 다는데, 집안 남녀 아이의 수대로 달면 길하다 하여 다투어 그리 하였고, 종이에 용을 만들어 날리기도 하고 제용과 같이 만들어 옷을 입혀 놀게도 하였다. 
등은 과실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고 꽃이나 어류 또는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을 본따서 만들기 때문에 그 이름만해도 수박등, 마늘등, 참외등, 연화등, 목단등, 잉어등, 거북등, 봉등, 계동, 학등, 오리등, 일월등, 선인등, 칠성등, 고등, 누가등 등등 이루 혜아릴 수 없이 많다. 또 등에는 태평만세, 수복 등의 글을 쓰기도 하고 말탄 장군상이나 선인상을 그리기도 한다. 

이러한 풍속은 신라의 팔관회에서 시작되었으며, 고려 초에는 정월 보름과 2월 보름에 행하다가 고종 중엽에 최이에 의하여 석탄일에 행하기로 되었으나, 2월 보름의 습속은 공민왕 때가지 행하였다. 그러다가 지금은 4월 초파일로 고정되었다. 연등행사는 불교의 습속이기 때문에 원래는 불교 신도들에 의해서 행해지던 것이나, 지금은 일반화하여 민간에서도 성행되는 것은 그만큼 불교의 전파를 뜻하는 것이며, 신도가 아니라도 연등을 구경하는 사람으로 성황을 이룬다. 

안동은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시청 부근인 시 중앙에 고래등 같은 큰 절이 있어서 서악사, 동악사와 회랑을 통하여 이어져 있었다고도 하며, 현재의 안동대학 자리에 향교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옛날에는 큰 절이 있어서 초파일이면 성문 밖 사방이 연등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불공 드리러 오가는 인파가 십리나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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