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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시/이야기

제목
[설화] 잉어의 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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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내용
조선시대 이수광의 ;지봉유설>이란 책에 잉어에 얽힌 기록이 있다. 
옛날 전라 감사 하 아무개 씨가 남원에 갔을 때, 잠시 잠을 자는데 꿈에 한 늙은이가 어린 아이가 되어 목숨만 살려 달라고 애원을 했다. 꿈에서 깨어나 꿈이 너무나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주방의 요리사가 큰 잉어 한 마리를 잡아다가 막 칼을 대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감사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하며 가로 막고는 곧바로 깊은 물에 놓아 주게 했다. 그 산골에는 지금도 용소가 있는데 이 못은 그러한 전설에서 유래한 것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한 감사가 축문을 써서 제사를 올리다가 용이 온몸을 드러내는 바람에 놀라서 죽었다고 하는 이야기이다. 그 제문이 아직도 돌에 새겨져 있다고 한다. 
잉어가 용이 된다는 이야기에서 전해지는 이와 비슷한 전설들이 우리나라 곳곳에 전해지고 있다. 


자료출처 : 최기철, 1994, 「 우리 민물고기 백가지」, (주)현암사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잉어
- 학명 : Cyprinus carpio
- 영명 : Ca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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