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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시/이야기

제목
[설화] 버들붕어의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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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내용
고양시를 감고 도는 창능천 일대에 버들붕어에 관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영토확장을 위한 세력다툼으로 국력을 쏟던 삼국시대 때 비극의 주인공이 버들붕어로 환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백제 왕조중에 20대왕인 개로왕은 슬하에 아홉명의 왕자와 공주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버들공주는 효성, 외모, 성품 모든 면에서 뛰어나 부왕으로부터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한편 고구려는 광개토대왕의 북방정벌로 대제국이 되었고, 그 뒤 왕위를 계승한 장수왕은 남하정책을 펴기 위해 백제를 침략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장수왕은 화친의 의미로 버들공주를 후궁으로 바치라 했지만 개로왕은 총애하던 공주를 보낼 수 없다고 거절했고, 결국 고구려는 3만군사를 이끌고 백제로 쳐들어왔다. 백제는 열심히 싸웠지만 결국 7일만에 도읍이 함락되었고, 개로왕 마저 고구려군에 의해 희생되어 시신이 한강수에 버려지게 되었다. 이런 비보를 들은 버들공주는 정절이라도 지키기 위하여 천지신명께 부디 물고기로라도 환생을 시켜 부왕의 시신을 볼 수 있게 해달라며 면경천으로 몸을 던지고 말았다. 그 다음날 면경천에는 생전 처음 보는 물고기가 떼지어 놀고 있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예사스럽지 않은 일로 생각하고 이 물고기를 버들물고기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버들 물고기가 많이 나타나면 반드시 풍년이 들었다고 해서 백제 사람들은 버들풍어라고도 했는데 이 말이 후대로 내려오면서 버들붕어가 되었다고 한다. 

자료출처 : 글/(사)한국관상어협회 마켓팅본부장 
삼일민족정신선양회 기획관리운영위원장 
詩人 星雨 배 문 석


● 민물고기 정보
- 국명 : 버들붕어
- 학명 : Macropodus chinensi
- 영명 : rotailed paradise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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