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 지정 : 국보
- 한자명 : 懲毖錄
- 유형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고본
- 시대 : 조선
- 지정일 : 1969-11-07
- 소재지 :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656(한국국학진흥원 보관)
고저지(古楮紙)에 기록된 초본(草本)에 남색(藍色) 천으로 표지를 하였다.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영의정(領議政)으로서 도체찰사(都體察使)를 겸하고 임진지휘(臨陣指揮)하였던 서애(西厓) 유성룡(柳成龍)(1542∼1607)이 난후(亂後)에 귀향(歸鄕) 정리한 저술 중의 하나이다. 그 내용은 난전(亂前)의 교린사정(交隣事情)과 선조(宣祖) 25년(1592)에 발발하여 동왕(同王) 31년(1598)에 평정되었던 전황(戰況)의 골자를 수기(手記)한 것이다.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해 난전(亂前)의 일본(日本)과의 교린관계(交隣關係)를 비롯하여, 임전(臨戰)에 있어서의 국민적 항쟁(抗爭), 명(明)의 구원(救援) 및 제해권(制海權)의 장악에 대한 저간(這間)의 전황(戰況)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와 겨레에게 이러한 비참한 전화(戰禍)가 또다시 되풀이되어서는 아니되겠다는 참회와 염원에서 그 수난상(受難相)을 수기(手記)하고, 『징비록(懲毖錄)』으로 제명(題名)한 것이다. 임진왜란사(壬辰倭亂史)를 연구함에 있어서는 가장 대표적인 기본 사료(史料)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