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등록일2004-03-08 19:31:49
작성자 김규태 [ 김규태 ☎ ]

내용:   경상북도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맞아 행정의 효율성과 도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경상북도지식관리시스템]의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지식활동 우수공무원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인사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 밝혀, 공직사회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행된 평가로 2003년 1년 동안 시스템에 등재된 총 1,537건의 지식을 대상으로 우수지식상, 지식마일리지상, 우수지식부서상 등 3개 분야별로 나누어 평가하였으며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자에 대하여는 근무성적평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향후 해외 선진지 체험 기회를 우선 부여하게 된다.

  분야별 수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우수 지식상]은 시스템에 등록된 개별지식을 창의성, 업무 적용성, 조직내 확산가능성, 노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는데 최우수 수상자는 농정과에 근무하는 김종수 농촌인력담당으로 농어촌 여성들의 보육부담을 경감하고, 도서관 기능을 할 수 있는 농어업인 지원센터를 설치하자는 아이디어가 선정되었고 우수자는 회계(지출)업무를 함에 있어 시간단축과 문서편집을 쉽게 하기 위해 도시계획과 윤희열씨가 등록한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한 문서편집과 정책기획팀에 근무하는 오남현 정책연구원이 제안한 보고중심에서 토론형식으로 회의방식을 전환하자는 지식이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으로는 정보통신담당관실의 서상길, 방호구조과의 서정우, 농업기술원의 조우식씨가 선정되었다

  [지식 마일리지상]은 직원별로 지식등재 건수 및 활용도를 점수화(마일리지)하여 합계한 누적 점수 순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151건의 지식을 등재하고 우수평가를 받은 농정과 김수현씨가 최우수상을, 산림환경연구소 변수현, 국제통상과 최혁수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부서상] 분야에서는 부서별 소속직원의 지식 마일리지를 합산한후 직원수로 나누어 선정하였는데 농정과, 자치행정과, 도로과 순으로 수상되었다.

  이의근 지사는 환경변화에 따른 패러다임의 신속한 전환은 지식도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제한 뒤 과거 농경·토지중심의 농경사회에서 자본·기술집약의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혁명의 뒤를 이어 지식혁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지식은 핵심역량의 근간인 동시에, 지방 경쟁력의 새로운 원천이며, 대차대조표에 나타나지 않는 가장 큰 무형자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도정의 중심축을 지식경영도정으로 전환하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직원 개개인이 업무상 터득한 창의적인 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첩경이며 또한, 지식활용의 시너지효과를 높여 개인 및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전 직원이 지식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사람과의 공유로 지식습득을 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어 도정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양보다는 질위주의 가치 있는 지식을 등재토록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군에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을 유도하여, 도와 시군간 지식공유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 기획관실 053-95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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