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

등록일2001-09-29 10:46:49
작성자 박찬국 [ ☎ ]

내용:   경북도의 올해 쌀 농사는 앞으로 태풍등 기상재해만 없으면 평년작 수준(467
만석) 이상의 풍작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9월 25일현재 도내 정부양곡 재고량은 130만석으로 작년 같은시기에 비하여
28만석이 늘어났고 생산지의 쌀값도(80kg 가마당 162천원 - 작년동기 169천원)
4%정도 떨어져서 햅쌀이 시중에 본격 출하되는 11월경에는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따라, 경북도에서는 당면한 쌀값 안정을 위하여  올 추곡수매를 작년보다
50만석(30%증가)이 많은 213만석(정부수매 81만석, RPC 77만석, 농협 55만석)을
수매 비축하여 시장과 격리시키고
서울, 대구 등 대형유통업체에 경북쌀 공급확대, 도시거주 경북출신인사에 경북쌀
팔아주기 운동, 추석 등 명절에 쌀 선물하기, 직장인 아침밥먹기 캠페인, 관공서
기업체 등 대량급식이 가능한 기관단체에 밀가루음식 대신 쌀밥 급식 권장 등 경북
쌀소비 촉진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 지난 9월8일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 있는 『그린웨딩뷔페』에서 도시거주
아파트 부녀회원 300여명을 초청하여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햅쌀밥 시식회와
쌀팔아주기를 개최한데 이어
- 오는 9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3일간 대구시 서구 비산동에 있는 『고향장터』
에서 황토쌀, 삼백쌀, 어진쌀, 키토산쌀, 게르마늄쌀, 오리농법쌀, 우렁이농법쌀
등 친환경적이고 기능성이 있는 쌀을 전시 판매하고 송편, 시루떡 만들기 시연회
등 다양한 쌀소비촉진 이벤트 행사를 한다.
- 그리고 추석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 위문, 공직자들의 친지
방문시 선물용으로 3억8천만원상당(쌀142톤)의 햅쌀을 판매 하였으며
경북출신 출향인사 5,000여명에게 경북쌀팔아주기 협조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
했다.
또, 경북도는 정부쌀 재고소진을 위하여
쌀 도정율을 10분도에서 12분도로 상향조정하고 학교급식용 쌀은   묵은쌀 대신
햅쌀로 대체 공급한데 이어 군부대, 교도소, 경찰서 등으로 확대하고 정부미 공매
중단, 소주제조 원료용으로 쌀 100만석을 신규 공급하고 쌀원료 가공업체에 대한
공급가격을 현재 74,120원/80kg에서 55천원으로 인하하는 한편 쌀 적정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하여
- 내년부터 일품, 추청, 동진, 오대벼 등 고품질 쌀 품종을 현 에서 50%로
확대 보급하고
- 의성의 황토쌀, 상주의 삼백쌀, 영덕의 키토산쌀, 김천·울진의 게르마늄쌀
오리농법, 우렁이농법쌀 등 친환경적이고 기능성이 있는 쌀 생산확대와
- 쌀유통의 핵심체인 RPC로 하여금 현재 품종구분없이 일괄 수매, 가공, 판매
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고품질의 쌀품종을 생산농가와 계약재배하여 품종별로
구분수매 판매하므로써 품질과 가격을 차등화 하여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유통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 그리고 농업인의 쌀생산비 절감으로 쌀소득의 안정화를 기하기 위하여
· 내년도에 위탁경영형, 주식회사형 등 다양한 형태의 경북쌀 대규모 경영체를
48개소에서 73개소로 늘리고
· 축산분뇨액비화사업 확대로 비료, 농약사용을 감축하고 벼육묘공장운영 82개소
직파재배 5천ha, 곡물건조기공급 1,200대 등 생산비절감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농업직접지불제 지원금액을 현재 ha당 25만원에서 대폭상향조정하도록 농림부
에 건의했다.
경북도는 오는 10월26일경 학계,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영남농업시험장, 농림부
도 등 쌀관련 산·학·연 관계관이 참석하여 WTO 뉴라운드와 지역 쌀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쌀문제해소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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