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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34숨긴다고 해결되나요&#34
  • 등록일2003-02-25 16:11:05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여성 성기능장애 42%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를 보면 남성들이 얼마나 여성의 성적표현에 둔감한지 꼬집는 장면이 나온다.

 여주인공 샐리는 여성들이 가짜 오르가슴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여줘 남자 주인공 해리를 당황하게 만든다.

 실제로 성교 중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성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성이 많다고 한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절반에 가까운 42%가 성기능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여성들도 참여에만 의미를 둔‘행사성 섹스’에서 벗어나 성적 권리를 찾아야 한다.

● 여성 성기능 장애란?

 여성 성기능 장애란 애무와 성교 같은 접촉에서 성욕을 느끼지 못하거나성감을 자극받지 못하는 증상이다.

 과거엔 석녀(石女), 불감증, 냉감증(冷感症) 등의 경멸섞인 용어로 지칭된 증상이다. 실제로 전체 여성의 15% 정도는 오르가슴을 경험하지 못하고평생을 지낸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성의 성기능 장애를 성욕장애, 성흥분장애, 절정감장애, 성교통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욕장애는 성적인 욕구와 흥미가 아주 저하돼 있거나 거의 없는 상태로, 여성 3명중 1명 꼴일 정도로 흔하다.

 성흥분장애는 성적 자극에도 불구하고 전혀 흥분이 되지 않고 윤활액도분비되지 않는 상태로서 남성의 발기부전에 해당하는 장애다.

 여성의 14~19%가 질 윤활액 분비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는 불안,죄책감, 공포 등의 심리적인 요인이 주 요인이다. 절정감장애는 실제 성행위시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성교통은 말 그대로 성교시 불쾌감이나 통증이 수반돼 만족스럽게 성행위를 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여성의 생식기 내에 염증이 있거나구조적인 이상이 있을 때에 발생하며 여성의 10~15%에서 나타난다.

●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과 달리 성기의 외적 자극과 반응만으로는 성적인만족을 얻지 못한다. 그보다는 감정 상태, 상대와의 관계와 친밀도, 주위환경 등 정신적인 요인에 의해 더 많이 좌우된다.

 물론 신체적인 요인으로 성기능장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나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심장혈관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여성은 성적흥분이 적거나 질의 윤활작용이 떨어진다.

 질의 충혈과 음핵의 발기는 혈류의 유입에 의한 것인데, 이런 질병을 앓으면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초신경염을 초래하는 당뇨병환자 가운데 35% 정도도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부부간 대화와 이해로 상당 부분 치료되지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병원에서는 설문 조사를 통해 정신적 요인이 있는지 알아보고 성기 혈액의 양과 속도 등을 측정한다. 혈액의 호르몬 양과 질의 산도를 검사해서윤활액 분비 정도를 체크하기도 한다.

 여성 성기능장애 치료제로는 비아그라ㆍ유프리마ㆍ프로스타글란딘 같이외성기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성적 감각을 개선하는 혈관 확장제와 음압을이용해 음핵을 자극하는 물리기구 등이 있다.

 또 질분비물 감소와 질위축으로 인한 성교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성호르몬제를, 성적욕구가 부족한 여성에게는 남성호르몬제를 투여한다. 조만간여성용 비아그라도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런 약제들을 잘못 사용했다가는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의 진행속도를 가속화하거나 여성의 남성화를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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