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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아토피 환자 뭘 먹어야 하나
  • 등록일2003-02-25 16:13:12
  • 작성자 관리자
내용

 피부 아토피 환자는 견딜 수 없는 가려움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기 일쑤다. 아침나절에 잠깐 눈을 붙이고 식탁에 앉으니 입맛이 있을 리 없다. 게다가 맛있는 반찬이 있어도 병원에서 못 먹게 한 음식이 많아 그림의 떡이다.

 몸은 피곤하고, 입맛도 없고, 먹을 만한 음식은 모두 주의하라는 것 뿐이다. 그렇게 조심을 하고 병원을 가도 생활지침은 제대로 지켰느냐먹지 말라고 한 지시는 잘 따랐느냐는 등 심문(?)을 받기 일쑤다.

 몸은 점점 약해지고 치료는 더디고 증상은 오히려 악화한다. 짜증과 신세 한탄이 의사에 대한 불신과, 치료에 대한 회의로 점차 변해간다. 이런 몸과 마음의 불안정은 다시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킨다.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아토피 치료의 키워드는 내 몸에 있다는 것이다. 먹지 않고 내 몸을 회복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현대인의 식습관인 인스턴트와 가공식품, 인공 조미료가 아토피 환자에게는 금기다. 우선 권장식으로 눈을 돌려보자. 금지된 음식과 권장하는 음식을 구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바로 전통 식단을 중시하는 것이다.

 예컨대 백미보다는 현미나 잡곡을 섞은 밥이 좋다. 각종 나물류.유기농 채소류.된장.청국장 역시 우리 고향의 먹거리들이다. 사골이나 돼지 뼛국.가물치.비린내 나지 않는 생선도 권장식이다.

 고구마.감자.연근은 물론 각종 과일을 이용한 생즙, 과일류도 추천된다. 쇠고기.돼지고기.해조류.숙성된 김치 등도 피할 이유가 없다.

 현재의 증상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들로 배합을 하는 게 요령이다.

 예컨대 태음인은 고구마.연근.각종 과일.도라지.사골.뼛국.된장.청국장을, 소양인은 감자.현미.미나리.돼지 뼛국.가물치.과일 생즙 등이 권장된다.

 아토피 환자라고 해서 무조건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잘 구성된 식단을 꾸며 아토피의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으로 들어서보자. 자연 치유력을 강화하고 교란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아토피를 극복하는 지름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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