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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젊고 촉촉한 피부 유지법
  • 등록일2003-03-10 17:49:50
  • 작성자 관리자
내용

 피부가 더 주름지고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침마다 사과와 포도를 먹는다. 지난해 12월 독일 함부르크의 니베아(BDF)연구소에서 만난 60대 여성 안젤리카 에거의 피부 관리법이다. 과일에 든 비타민C 등 항산화(抗酸化)물질이 피부노화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매달 한두번씩 연구소를 방문해 피부 임상검사에 참여 중인 그는 이미 반은 피부과 의사였다.

그는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면 항산화물질을 먹거나 발라야 한다며 피부를 잘 관리하고 머리카락을 염색하는 것보다 외관상 더 중요한 노화대책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말 파리 국립보건의학연구소에서 만난 나탈리 나딘(35.여)박사는 한국.일본인 등 내 동양 친구들은 같은 또래 서양인보다 피부 주름이 적어 부럽다며 과일.채소 등 식물성 식품을 즐겨 먹는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그 자신도 피부 관리를 위해 반년 전부터 콩음식과 녹차에 입맛을 붙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피부 노화방지가 노화연구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미국의 피부 관련 연구소들을 찾아봤다.

◇피부 노화의 주범은 유해산소=BDF연구소 프란츠 스탭 박사는 피부 노화는 세월에 의한 노화와 환경에 의한 노화(조기 노화)로 나눌 수 있다며 환경적 노화의 원인으로 자외선.흡연.과다한 음주.대기오염.기름진 고열량의 식사.정신적 스트레스를 꼽았다. 그는 나이는 젊지만 피부는 늙은 조기(早期)노화의 90%는 자외선 탓이라고 했다.

피부건강에 불리한 환경(산화적 스트레스)이 조성되면 피부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가 무한정 불어난다. 이에 따라 피부의 진피층(眞皮層, 표피 아래)에 있는 콜라겐.엘라스틴 등 결합조직의 구조와 기능이 손상된다. 이 결과가 주름지고 색이 고르지 않으며 처지고 탄력을 잃은 피부다.

최근 미국.유럽 등에선 항산화물질을 먹거나 발라 피부노화를 지연 또는 개선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바르기와 먹기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판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먹는 화장품 나온다=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면 적절한 음식, 충분한 물.잠이 필수적이다. 반면 술.담배.요요 다이어트는 피부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우리의 피부는 끊임없이 수분을 잃고 있으므로 하루 여덟잔의 물 마시기는 기본이다.

BDF연구소 마리아 랑갈스 박사는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E,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든 식품을 즐겨 먹으면 유해산소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딸기.파파야.키위.오렌지.고추 등엔 비타민C, 너트.종자 등엔 비타민E, 당근.호박.감자 등엔 베타 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고 예시했다.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DHA.EPA 등)이 많이 든 생선.아마유 등을 즐겨 먹는 것도 피부엔 응원군이다.

2001년 3월 미국 피부학 치료저널에 실린 논문은 입으로 먹은 영양소가 피부 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에 참여한 53명의 여성 지원자는 글루코스아민.아미노산.미네랄.여러 항산화물질을 먹은 집단, 이를 먹지 않은 집단으로 나누어졌다.

5주 후의 판정에서 영양소를 제공한 집단의 주름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을 통한 영양 섭취가 표피를 촉촉하게 적셔주지는 못했다.

식품을 통한 피부 노화 억제 가능성이 엿보이자 업계에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유럽의 로레알(화장품회사)과 네슬레(식품회사)가 공동투자해 개발한 먹는 화장품(이네오브 페르므테)이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로레알 연구소의 브리짓 드레노 박사는 이 제품은 비타민C.라이코펜(토마토에 풍부).이소플라본(콩에 함유)등 항산화물질의 결합체라며 먹으면 충분한 양이 피부에 도달한다고 밝혔다.

◇항산화물질과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노화 억제약=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하산 무크타 교수는 녹차가 든 화장품도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며 카테킨 등 녹차의 항산화물질이 유해산소를 없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각종 항산화물질들과 자외선 차단제가 함께 든 스킨 케어 제품을 바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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