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상세내용
- 제목
- 건선
- 등록일2002-12-02 16:23:14
- 작성자 관리자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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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흔히 마름버짐이라고 불리는 건선은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이며, 전 세계인구의 1-3%를 차지하며 피부과를 내원하는 환자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며 가려운 건성피부와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 건선은 대개 심한 가려움증은 없고 은백색의 두꺼운 딱지가 덮혀 있는 병소가 특징적이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피부질환의 하나이다.건선의 증상은 처음에는 분홍색의 작은 병변들이 생기기 시작하며, 점차 그 크기가 커지며 합쳐져 주위 정상 피부와 경계가 뚜렷한 큰 병변을 이룬다. 그리고 그 위에 은백색의 두꺼운 딱지가 잘 생기며, 이 딱지를 억지로 긁거나 떼어내게 되면 작음 점상의 출혈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발생부위는 거위전신에 생길 수 있지만 특히 압박이나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인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잘 생긴다.발병은 가장 활동이 왕성한 20대에서 가장 높이 생활에 많은 제약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으로 큰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피부질환이기도 하다.
원인과 증상
건선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다만 체질적인 소인 즉 유전적인 경향이 있으며, 외상 및 피부손상, 감염, 약제, 정신적 긴장 등이 유발요인 또는 악화요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다른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 건선의 증세는 마른버짐 같은 반점이 주로 무릎이나 팔꿈치, 머리 등에 생기며 사람에 따라서는 경미한증상에서부터 심한 경우 피부표면의 넓은 부분을 침범하는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개의 경우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가려움증이 관절통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리고 간혹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빠지기도 하며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방과 치료
건선 발생에 있어서 뚜렷한 유발 내지는 악화요인들이 있으므로 다음 사항들에 대하여 각별히 유념하여야 한다. 첫째,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다치거나 표면이 거친 수건으로 심하게 밀었을 때 그자리에 건선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목욕시 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둘째, 환경적인 영향으로 건조하고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적어지는 겨울철에 악화되는 현상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그러므로 햇빛을 적당히 쪼이는 것이 중요하다.셋째,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타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목감기 등 감염성질환이 있을 때에도 건선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다. 겨울철에 심한 독감을 앓은 후 건선이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건선의 치료는 건선병이 있는 피부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서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생기므로 이런비정상적인 세포의 증식을 막는데 주안점을 두고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개발되었고, 그 중에 일부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도 있다. 병원에 오기 전에 환자들의 대부분은 약국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연고를 바르거나, 어떤 경우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제의 복용약을 먹는 등 자가치료를 시도해보다가 병이 호전되지 않고 더 번지거나 얼굴이 붓고 체중이 증가하는 약물부작용이 생기고 나서야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스테로이드 알약을 먹는 것은 초기에는 건선을 낫게 하나 결국에는 약물 부작용과 함께 건선을 악화시키므로 절대로 부신피질 호르몬제는 먹지 말아야 한다.건선은 자외선치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치료법으로 완치를 시킬 수 있지만 몇 달 내 혹은 몇 년 내에 재발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재발방지에 의사와 환자는 함께 신경을 써야 한다. 빠른 치료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욕탕에서 때수건으로 때를 세게 미는 것 같은 피부를 자극하는 행위를 금해야 하며,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유황성분이 많은 온천을 자주 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며, 과도한 육식과 음주를 삼가고 EPA가 많이 함유된 생선기름을 적당히 먹는 것도 건선 치료 및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건선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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