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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자료실

제목
장마철 불청객 ´설사´
  • 등록일2003-07-18 16:35:55
  • 작성자 관리자
내용
 
새벽이 되면 일어나기가 무섭게 허리춤을 잡고 화장실로 달려가야만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죽하면 평생의 소원이 풀어지지 않고 제대로 형태를 갖춘 굳은 대변을 한번 보는 것이라나. 

더욱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찬 음료수와 과일을 많이 먹다보면 설사가자주 나게된다. 기력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들은 며칠만 계속해서설사해도 더욱 기운이 떨어지고 심지어 탈진하는 경우도 종종볼 수 있다. 또한 몸이 마르고 비위장이 허약하며 내성적인 성격을가진 소음인 체질의 사람이 설사가 지속되면 상당히 위중한 상태라고할 수 있다.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해서 동의보감에 나온것만 20종이 넘는데 음식섭취나 생활습관에 주위하면 힘들이지않고 예방할 수 있다. 

* 원인과 증상 

식적설과 비설은 과식하거나 찬 음식 기름진 음식 상한 음식을먹어 비위장이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이다. 비위장이 허약한 사람에흔하며 심할 경우에는 ´손설´이라 하여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지않은 채로 나오기도 한다. 여름에는 부패한 음식물의 세균에의한 대장염의 발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설은 찬 바람을 받은 탓으로 생기는데 속이 냉한 사람은 배를내놓고 자기만해도 설사가 나오는 수가 많다. 서설은 더위를먹고서 발생하는 것으로 입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오줌이붉고 땀을 줄줄 흘리면서 갑자기 설사하는데 심하면 항문이 화끈거리기도한다. 

습설은 장에서 물소리가 나고 몸이 무거우면서 물과 같은 대변을줄줄 싸는 것이 특징이다. 기허설 비신양허설은 과로한 후에기가 많이 소모되어 생긴다. 기가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나비위장이 허약하고 찬 사람에 흔히 생기는데 심한 경우에는 설사하면서기운이 가라앉고 항문이 빠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항상 새벽에 설사하고 몸이 차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피곤한경우는 신설(신설, 신설) 혹은 오경설(오경설)이라 하는데 신의양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칠정설은 감정의 과도한 변화에 의해 기의 순행이 문란해져생기므로 ´기설´이라고도 하며 신경성으로 대장의 운동이 문란되어생기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에 해당된다. 배가 항상 더부룩하고답답하며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는데 대변을 보고 싶으나 잘 나오지않고 보고 나도 개운하지 못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근심과걱정 우울 불안 등은 물론이고 특히 화를 내는 경우에 많이 유발된다. 

주설은 술을 마신 후 새벽에 배에서 물소리가 나면서 아프고설사하는 것으로 체질이나 술의 성질에 따라 한설 열설로 나타난다. 

* 치료 

몸이 허약한 경우가 아니면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습기가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에는 더욱 중요한데 질경이씨(차전자)올무(의이인) 등이 이뇨시키면서 설사를 멎게 한다. 

뱃속이 찬 것이 원인이거나 세벽 설사(신설)가 계속된다면 양기를보강해야 한다. 찹쌀로 죽을 끓여 먹거나 인삼, 부추(구채) 등을달여 먹어 속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것이 좋고 배꼽 좌우에 뜸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기가 허약한 사람은 기를 끌어올려 주기위해 단너삼(황기) 인삼 등을 쓴다. 만성 설사에 장을 굳건하게하여 대변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데는 연밥(연자욱) 마(산약)삽주(백출 창출) 등을 쓰며 미꾸라지와 닭똥집(계내금)도 효과가좋다. 특히 여름철 설사에는 오매(매실) 노야기(향유) 변두콩(백편두)을쓴다. 

설사는 습기가 있어야 생겨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특히 장마철에는수분섭취를 적당히 하고 실내의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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