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소나무숲길
-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출처 - 울진군)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린 보부상길
경북 울진에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진 길이 있다.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50년 전, 이 길을 지나지 않고는 울진을 오갈 수 없었지만 교통의 발달로 차츰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이 길이 바로 ‘울진 십이령 보부상길’이다. 보부상들은 울진지역 소금, 생선, 미역 등을 안동, 영주, 봉화 등 내륙지방에 내다 팔고 다시 곡물, 비단, 담배 등을 사서 울진지역 장터에 팔았는데 그들이 걸었던 ‘보부상길’을 다시 복원한 것이 지금의 ‘금강소나무숲길’이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상생하는 길
산림청에서 조성한 첫 번째 숲길인 금강소나무숲길은 전체 구간 중 1구간과 3구간이 시민에게 개방, 운영되고 있다. 금강소나무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숲과 함께 과거 이 길을 오르내리던 사람들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사람과 자연,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상생하는 ‘생태관광’을 추구한다.
가이드를 동반한 예약탐방제로 운영되며 일일 탐방인원을 제한한다. 또한 마을 공동체로 마을 민박과 도시락 예약을 운영하고 있어 마을공동체와 상생하는 방법을 실천하고 있다. 모든 생명이 함께 공존의 길, 그 해답이 금강소나무숲길에 있다. 활엽수림, 애기 같은 야생화, 그 사이로 날아다니는 물까치들, 식물, 광물, 동물, 지구상의 모든 이름 붙은 것들이 합주한다. 숲길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눈 앞을 흐른다.
- 금강소나무숲길 예약탐방
-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예약탐방제로 운영되며 아름다운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적정 인원(1일 80명)만 탐방할 수 있는 제도
- 사전에 인터넷,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 마감
- 문의전화(☎) : 054-781-7118, 054-782-6118
-
- 1구간(보부상길) : 편도 13.5km (7시간 소요. 난이도 중상)
- 두천1리(내성행상불망비) → 바릿재(1.2km) → 장평(1.8km) → 찬물내기(6.5km) → 샛재(7.8km) → 대광천(9.8km) → 저진터재(12.2km)→ 소광2리(13.5km)
- 2구간(한나무재길) : 편도 9.6km (4시간 소요. 난이도 중)
- 전곡리→쌍전리 산돌배나무(1.5Km)→큰넓재(4.1Km)→한나무재(5.7Km)→소광2리(9.6Km)
- 3구간(오백년소나무길) : 왕복 16.3km(7시간 소요. 난이도 중)
- 소광2리팬션→저진터재(1.2km)→너삼밭(2.7km)→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화전민터(6.5km)→군락지초소/오백년소나무(8.2km)→금강소나무생태관리센터(9.8km)→너삼밭(13.6km)→저진터재(15.1km)→소광2리팬션(16.3km)
- 3-1구간(화전민옛길) : 왕복9.0km(4시간 소요. 난이도 중)
- 소소광2리(팬션)→저진터재(1.2km)→너삼밭(2.7km)/옛화전민마을→공군터(5.1km)→지심곡(7.5km)→소광2리팬션(9km)
- 4구간(대왕소나무길) : 왕복 10.4km(5시간 소요. 난이도 중)
- 너삼밭→대광천초소(0.6km)→석바위골폭포(3.1km)→삼거리분기점(3.7km)→대왕송(4.3km)→삼거리분기점(6.1km)→조령성황사(7.6km)→주막터(9.2km)→대광천초소(9.8km)→너삼밭(10.4km)
- 5구간(보부천길): 편도15.3km(7시간 소요. 난이도 중상)
- 두천2리→보부천골(5.0km)→대왕송(5.8km)→삼거리분기점(6.5km)→샛재(조령성황당(7.5km)→찬물내기(8.8km)→바릿재(14.1km)→두천리(15.3km)
- 가족탐방로: 왕복5.3km(3시간 소요. 난이도 하)
- 산림수련관→오백년소나무(1.8km)→미인송(2.3km)→산림수련관(5.3km)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안내도 (출처 - 울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