떫은감 상주둥시 낙과 해결 수분수‘러브폴리’신품종 개발
- 부서명
-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상주감연구소
- 전화번호
- 054-531-0591
- 작성자
- 서혜영
- 작성일
- 2024-04-29 21:21:09
- 조회수
- 284
- 수꽃 개화기간이 길고 화분량이 많아 희소식, 상주둥시 수분수로 효과적 -
상주감연구소는 최근 이상기후로‘상주둥시’ 낙과가 증가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러브폴리’를 개발하게 됐으며, 수분수 식재를 권고하고 있다.
기존 수분수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선사환’은 연차별 착화량과 암·수꽃 개화율의 편차가 큰 특성이 있고, 불완전 단감으로 내한성이 약하며, 암꽃에서 착과 하는 과실의 이용 가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에 육성한 ‘러브폴리’ 품종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완전떫은감 수분수로 개화기간이 약 12일로‘선사환’ 9~10일에 비해 2~3일 정도 더 긴 편이며, 수꽃 당 화분량 또한 더 많다.
가장 큰 특징은‘선사환’과 달리 해거리* 현상이 적어 연차별 착화량의 편차가 적으며, 일반적으로 수세가 약해야 수꽃이 착화되는 기존 수분수와는 달리 수세에 의한 편차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해거리(한 해에 열매가 많이 열리면 나무가 약해져서 다음 해에는 잘 열리지 않는 현상)
또한, 암꽃에서 착과 되는 과실의 과중은 188g, 당도는 19°Brix이며 타원형의 완전떫은감으로 곶감으로의 과실 활용 면으로도 좋다.
오는 5월쯤 묘목 업체와 통상 실시를 체결할 계획이며, 2025년부터 농가에 보급한다.
상주감연구소는‘상감둥시’,‘금동이’등의 곶감과 말랭이용 우량품종 개발과 동시에 정원수용으로 우수한 ‘미려’, 홍아람’ 등 관상수를 포함한 8품종을 육성해 최종 품종보호 등록했고, 2023년에는 갑주백목 대체용 대과형 품종인 ‘태홍’을 품종보호 출원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상주·영동지역의 상주둥시 농가에서 수분수 신품종의 요구가 지속해서 있었던 만큼 ‘러브폴리’의 보급이 매우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주감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떫은 감 연구기관으로서 경쟁력 있는 우량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