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 대분류 : 측백나무과
- 소분류 : 목본
상세설명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주요 조림수종 중의 하나이다. 상록교목으로 수피는 회자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세로로 길게 벗겨지며 섬유질이다. 잎은 인편상으로 둔두내곡이며 양면이 녹색으로 상엽 및 좌우엽이 합쳐지는 사이에 Y자형의 흰 기공선이 나타난다. 꽃은 4월에 피고 구과는 10월에 익는다. 구과는 소지의 끝에 정생하고 구형으로 직경 8∼12㎜이며 인편은 십자로 대생하며 종자에 날개가 있다. 자생지에서는 생장속도, 내한성,병충해에 대한 저항성 등이 다른 10여종류의 지역적 품종이 있다. 필자는 1976년도에 내한성이 강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하여 日本에서 10여품종을 가져와서 임업시험장 남부지장(진주)에 기증한 바 있다. 편백의 목재는 결이 곧고 향기가 있어 건축재, 가구재로 쓰고 수피는 지붕을 이는 재료와 분향할 때 쓰는 향료의 원료료 쓴다. 삼나무보다는 내한성이 강하며 난대성으로서 토심이 깊은 산록부나 산골짜기의 비옥한 적습지가 조림적지이다. 팔공산파계사계곡에 조림성공지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경북 동해안 지역에 시험 조림할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