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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경주소방서 외동안전센터 119아이행복돌봄터 체험후기
  • 등록일2024-05-20 12:47:09
  • 작성자 한순애
내용
4년전 아들과 며느리가 이혼후

아이엄마에게 양육권이 있었던 관계로 솔직히 참 수월하게도 3년을 살다

아이엄마의 재혼과 임신으로인해 아이를 감금. 학대받고 있음을 의심.감지한 후 
양육권 재판싸움을 피터지게 하여 쫒겨온건지 버림받은건지 여튼지 23년 2월에 아이를 데려오게 되었답니다.

미국 출장을 자주가는 아이아빠는 가뜩이나 바쁜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게 되어 미안해 하였지만 

어쩔수 없이
손주녀석을 거둬 주기로 했답니다.

그때부터 아이와의 전쟁 시작~

3월에 병설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문제가 생겼지요.

정신적인 문제로 선생님과 주위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를 못하고 폭행.이해제로.사회성 문제까지 발생했답니다.

이로 인해서 1년을 놀이치료.심리치료.정신과 안정제 약복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체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답니다.

지난 여름방학때는 아이를 맡길데가 없어서 아이나 할머니인 저나 참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그러다 겨울방학때가 되어
119돌보미라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소방서 2층의 119아이행복돌봄터문을 두드렸답니다.

생계를 책임지는 나로써는 당장 이 아이로 인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된 현실도 막막했지만

불리불안증 땜시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 아이를 여기다 맡기면 아이가 되려 발작하지나 않을까…

아니나 다를까 
문제 발생 시작됐지요.

분노조절장애로 인하여 갑자기 물건을 던지는등 
우리아이의 여러 돌발행동으로 돌보는 선생님들도 당황하셨을 것이고 힘들게도 하였겠지만

그래도 여성대원 선생님들이 품어주고 이해해주고 친손주마냥 사랑 듬뿍 주시고
하실때

조금만 기다려 보자~
지금 안정제도 먹고있고
치료도 받으러 다니니 곧 괜찮아 질거다~ 는 둥.
도로 저에게 위로까지 해 주셨답니다

여성대원 선생님들께 제 스스로
안절부절 면목도 없었지만 단체생활에서 개인사정까지는 
우찌 다 헤아리겠느냐 만은,
 
할머니 같은 마음으로 좀 품어주십사
부탁하여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차츰차츰 나아지고 있다는 선생님들의 칭찬이 있고

집에와서도 내일 119갈거니깐 뭐뭐를 점심반찬 간식등을 챙겨 달라는 아이의 말과함게 철저히 자기중심적이였던 아이가 동생도 주고 누나도 주고 아기도 주고 선생님꺼도 달라면서 배려라는것을 알게 됨을 느꼈고 또 함께 라는 것을 말하고 할머니 이모같은 선생님께 애교도 부리면서 사랑은 듬뿍 받고 다닌다는 소식도 받으면서 

그렇게 치료하고자 했던 부분들을 겨울방학 동안 돌봄터에 다니고 난 후부터는
전부 싹 다 해결 되어 버렸답니다.

돈을 줘도
약을 먹여도
혼을 내어도 안되던 그런 과거의 아픈 흔적들을 
무엇으로도 해결할수 없었는데

작은 공간에서 여러층의 아이들과 함께 옛날 뽁작거리며 살던 옛날시대 형제애를 우리아이는 너무너무 확실하게 느낀 것 이지요.

따뜻한 사랑이 많이 필요한 아이
보듬어 줘야만 마음의 병을 고칠수 있는 아이
돌봄 할머니들의 큰 관심도 사랑도  듬뿍 받았지요.

우리 아이가 변했답니다.
싹 다 고쳤습니다.

이제 곧 심리치료도 고마 마칠까 합니다.
119아이행복돌봄터의 가족같은 단체생활이 더 치료효과가 있는데 굳이 시간낭비.돈낭비 해가면서 경주시내까지 다녀야 할 이유가 이제는 없어 졌답니다.

119아이행복돌보미는 감동입니다

지금도 아이는
119가고싶다~

몇밤자면 119가는거야?

119선생님들이 보고 싶은데…

말못하는 동생도 보고싶고 형아도 보고싶고 누나도 보고 싶은데…… 등등
 
주말이 되면 갈거라는 기대에 즐거워 하고
기다리는 이 아이가 도대체 거기서는 무엇을 얻었던 것일까?

사랑?
인간적인 관계들?

ㅎㅎ
무엇이라도 좋다.
내 아이가 변했는데 천하를 얻었지 않는가?

난 이 나라에 그것도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시설이 있다는게 정말 정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경주소방서 외동안센터 2층에 있는
 119아이행복 돌봄터 

외동지역 여성소방대원님들

어느 복지센타보다 자랑하고 칭찬하고 싶답니다.

여성소방대원님들 멋지십니다.
진짜진짜 멋지신 분들이십니다.

우리 아이가 훌륭하게 잘 자라도록 이 할머니도 함께 노력 할께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외동소방 여성대원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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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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