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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제목
산악구조 119대원께 감사를 드립니다.
  • 등록일2013-05-17 14:45:37
  • 작성자 이영대
내용
산악구조 119대원께 전하는 감사의 편지가 오게되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편지 전문입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항상 저희 국민의 안전과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보호해 주신데 대해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대구 서구 원대동에 사는 서재준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자구 뱃살이 나온다면 저의 아내가 따뜻한 봄날에 등산을 하자고 하여 저희 부부는 산행지로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있는 비봉산 산행을 위해 2013. 04. 27. 오전 대구를 출발하여 비봉산에 도착하여 등산을 하였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모처럼 처와 함께 등산을 하여 저희 부부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저의 아내도 모처럼 저와 함께 등산을 하여 좋다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이렇게 저희 둘은 경치도 보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금성산 쪽으로 넘어가기 위해 수정사 삼거리 30여미터까지 다달았을 때 였습니다. 이 길은 경사가 심하여 조심을 하여 하산을 하지 않으면 위험한 지역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의 뒤를 따르며 모래나 조그마한 돌을 밟지 말고 조심해서 내려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심스레 내려가던 아내는 발을 잘 못 디뎌 결국 미끄러지고 말았습니다. 미끄러지는 순간 딱하는 소리와 함께 아내는 통증을 참지 못하여 아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순간 아차 큰일이구나 라고 하며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의 아픈 다리를 조심스럽게 만지며 여보 괜찮아?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아파서 도저히 일어설수가 없다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다리를 보호해야 겠다는 생각에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를 주어 아내의 아픈 다리에 대고 묶어 다리를 보호하였습니다. 우선 아내를 등에 엎고 하산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아내를 저의 등에 엎고 내려갈려 했으나 아내는 통증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처음부터 119에 신고를 하여 도움을 청할려고 하였으나 저희들의 잘못으로 깊은 산속까지 119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한번 더 엎고 조금씩 하산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통증에 견디질 못하고 소리를 질렀고, 저는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심끝에 15:00경 저는 가까운 119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3분 뒤 119구급센터라며 도움을 요청한 신고가 접수되었다며 저희들을 안심시켰고, 119구급센터라며 출동하였으니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며 저희들의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내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힘겨워 하였고 옆에서 지켜보던 저는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때 경북119구급대 대원이라며 산을 오르고 있다며 현재 저희 위치를 확인하며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줬습니다.

20여분 후 5명의 구급대원분들은 숨을 허덕이며 구조 장비를 등에 매고 달려오셨습니다. 가뿐 숨을 허덕이고 있던 구급대 대원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던 물을 권하였으나 우선 환자가 우선이라며 이마저 마다하였습니다.

구급대원들은 각자 맡은 일에 열중하고 있었고 정성스럽게 저의 아내의 부상부위를 정성껏 깁스와 붕대를 감으며 아픈부위를 재차 확인하였고 따뜻하게 구호해 주셨습니다.

저의 아내가 체온이 떨어져 몸을 떨고 있는 걸 본 어느 구조대원님이 자신의 상의를 벗어 저의 아내에게 입혀 주시며 조금 있으면 따뜻해 질 거라며 마음을 녹여줬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저는 미안한 마음에 주차장에 저의 승용차가 있으니 그곳까지만 내려다 주시면 저의 승용차로 병원까지 가겠다 하였으나 구조대원님들은 그러면 환자의 부상이 더 심할 수 있다며 미안한 마음을 갖지 말고 헬리콥터로 병원까지 후송을 해 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구급대원님들은 일일이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에 전화를 하여 헬리콥터가 내릴 수 있는지 응급환자를 바로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알아봐 주시고 저의 할 일들을 모두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때 수고를 해 주신 구급대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현재 저의 아내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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